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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다중이용시설, 화재 예방 및 대피방법 숙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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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다중이용시설, 화재 예방 및 대피방법 숙지해야
  • 전국매일신문
  • 승인 2023.11.2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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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근 전남 고흥소방서 고흥119안전센터 소방위 

추운 겨울철, 건조한 날씨와 난방기구 등 화기취급이 늘어나면서 매스컴을 통해 주택, 공장 등 다양한 곳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소중한 재산과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안타까운 소식을 자주 접하곤 한다. 소중한 재산과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평상시 화재 예방과 화재 시 대피 방법을 숙지해야한다.

특히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이나 여러 사람이 붐비는 영화관 등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에서의 화재 예방과 대피 방법 숙지는 더더욱 중요하다. 전통시장은 건물 구조적인 한계와 복잡한 미로식 통로 구조로 노후화된 전기배선과 가스시설, 각종 조리·난방기구의 무분별한 사용·관리, 전통시장 주변의 불법 주·정차, 시장 내 좌판으로 인한 소방차 진입 곤란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화재 발생과 진압에 매우 취약하다.

화재 예방·대피 방법으로는 ▲전열기구 장시간 사용 금지 ▲1점포 1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 ▲노후화된 전선과 콘센트 점검 ▲평상시 자체 점검 및 소방시설 사용법 숙지 ▲소방차 진입로에 적재물 방치 금지 ▲화재 발생 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 후 119 신고 등이다.

영화관은 어두운 조명과 창문이 없는 구조와 방음벽 등으로 화재 발생 시 대피가 어려워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크며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 영화관 화재 예방·대피 방법으로는 ▲정기적인 대피 훈련 ▲화재 발생 시 행동 요령 숙지 ▲소방시설 사전 관리 및 사용 방법 숙지 ▲화재위험요인 사전 제거 ▲관계자 화재 예방 교육 철저 등이 있다.

화재 발생 시 관람객들은 영화 상영 전 피난 안내 영상에 관심을 갖고 주의 깊게 봐야 하며 피난로를 알아둬야 한다. 대피할 때는 코와 입을 막고 최대한 낮은 자세로 이동해야 하며 유도등을 따라 복도와 계단을 이용해 신속히 이동해야 한다.

이 밖에도 다중이 이용하는 업소를 이용할 때는 미리 대피로를 숙지하고 소화기 등의 위치를 확인해 만일에 대비하는 지혜를 가져 단 한 명의 사상자도 발생하지 않는 따뜻한 겨울을 소원해 본다.
 
[전국매일신문 독자투고] 한선근 전남 고흥소방서 고흥119안전센터 소방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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