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인천 10개 군·구를 대상으로 한 옥외광고물 업무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최우수기관 선정으로 행정안전부 옥외광고 사업 우수기관 및 유공자 포상 때 우선 추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구가 진행하고 있는 올해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사업’에서도 가점을 부여받게 된다.
시는 매년 ‘옥외광고물 업무평가’를 통해 ▲10개 군·구의 발전적 경쟁 ▲옥외광고물 업무의 질적 수준 향상 ▲올바른 광고 문화 정착을 장려하고 있다. 시는 4개 분야, 14개 항목을 평가했다. 이러한 경쟁은 인천의 가로경관과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특히 구는 ‘옥외광고물 정비 선진화’, ‘올바른 광고 문화 기반 조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불법 광고물을 꾸준히 철거했으며 광고물을 부착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자진 철거를 계도하고 미이행 업체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또 주인 없이 방치된 간판을 정비하는 ‘무주간판 철거 지원사업’, 불법 광고물 조기 철거를 위한 ‘주민수거보상제’ 등도 추진하고 있다.
김찬진 구청장은 “동구가 불법 광고물 근절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고, 그 성과를 이번에 인정받았다”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지역의 아름답고 올바른 도시광고 문화 조성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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