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숙박시설 9곳 신규협약…숙박료 하루 7만원 최대 7일 지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화재, 풍수해 등 재해 피해자의 신속한 구호를 위해 임시 민간숙박시설을 확대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임시 민간숙박시설은 재난‧재해 발생 시 이재민들이 머무를 수 있는 대피 공간이다.
새로 협약한 숙박시설은 호텔, 모텔, 여관 등 모두 9곳이다. 휴일 또는 야간에도 이용 가능하고, 독립된 객실 생활로 사생활 보호가 용이한 점을 고려했다.
구는 동마다 민간숙박시설을 확보, 기존 4개 동에 편중된 점을 보완했다. 위급상황 발생 시 담당 공무원이 시설 안내를 도와주며, 숙박료는 1일 7만 원씩 최대 7일간 지원된다.
김경호 구청장은 “각종 긴급상황에서 이재민을 빠르게 구조하고 안정적인 일상 회복을 돕고자 임시 민간숙박시설을 확대했다”면서 “재난은 신속한 대응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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