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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의회 박상근 의원, ‘창동보건지소 확장·이전계획의 신중한 검토’ 주제로 5분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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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의회 박상근 의원, ‘창동보건지소 확장·이전계획의 신중한 검토’ 주제로 5분발언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3.11.28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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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근 의원.[도봉구의회 제공]
박상근 의원.[도봉구의회 제공]

서울 도봉구의회 박상근 의원(더불어민주당, 쌍문1·3동, 창2·3동)은 최근 제331회 도봉구의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창동보건지소 확장 및 이전계획의 신중한 검토’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박 의원은 지역주민들의 창동보건지소 이용에 있어 불편한 부분이 어떠한 원인이 큰지, 그것을 해소할 방안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모퉁이63으로 확장 및 이전하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인지 등에 관해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창동보건지소’는 지난 2014년 16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 지역 보건서비스의 접근성 제고를 위해 개소된 곳이다. 지상 1층과 지상 4층에 만성질환예방사업, 재활보건사업 등을 추진해 지역주민과 어르신들의 든든한 건강지킴이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최근 창동보건지소의 이용률을 보면 만성질환예방사업 10.5%, 영양플러스사업 4.5%, 재활보건사업 31.5%, 한방보건사업 4.2%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박 의원은 “이처럼 보건지소의 이용률이 저조함에도 불과 2개월 전에 단 4일간의 주민센터 이용자 약 200명의 설문조사로 주민의견을 수렴, 보건지소 확장 및 이전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도 본예산에 약 5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며 “예산이 투입되고 지역 주민들에게 영향을 주는 계획이 너무나 성급하게 추진된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창동 모퉁이63은 창림초등학교 초근접 건물로 메이커스페이스, 작은도서관, 공동육아나눔터 등 창림초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여러 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공간의 효율적인 활용과 건물의 홍보를 위해 학생, 학부모,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지리적인 이점을 활용한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의원은 이미 때가 지난 후에 대책을 세우거나 후회해도 소용없다는 사후약방문의 고사성어를 예로 들며 “일단 하고 보자 해놓고 발생하는 문제를 임시방편으로 대응하지 말고 미리 대책을 충분히 세워 검토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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