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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마장동에 '성동나래주간보호센터' 문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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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마장동에 '성동나래주간보호센터' 문 열었다
  • 이신우기자
  • 승인 2023.11.29 0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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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 규모…발달장애인 일상생활 훈련부터 재활 · 교육
정원오 성동구청장(오른쪽 다섯 번째)이 성동나래주간보호센터 개소식에서 관계자들과 개소를 축하하는 박수를 치고 있다.[성동구 제공]
정원오 성동구청장(오른쪽 다섯 번째)이 성동나래주간보호센터 개소식에서 관계자들과 개소를 축하하는 박수를 치고 있다.[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최근 마장동에 '성동나래주간보호센터' 문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성동나래주간보호센터는 총 330㎡ 규모로 1층과 2층을 함께 사용한다. 주간보호센터는 성인 발달장애인이 재활 및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돌봄기관이다. 발달장애인의 욕구와 특성에 따라 의미 있는 활동이 이뤄졌으면 하는 보호자의 돌봄 요청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센터는 1층에 위치해 층간소음 걱정 없이 마음껏 뛰놀 수 있으며, 텃밭을 가꿀 수 있는 야외 마당도 조성했다. 이용자의 장애 정도와 특성에 맞게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실을 층별로 나눠 조성했으며 휴게실도 마련했다.

발달장애인(만18세~50세)들은 센터에서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교육활동이나 자립훈련, 직업훈련 등을 받는다.

구는 혼자 식사하는 것부터 옷을 입고 화장실을 가는 것까지 발달장애인에게 꼭 필요한 일상생활 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해 이들의 자립 능력을 키우고 있다. 또 미술과 음악, 요리교실 등 체험 위주의 다양한 특별활동을 더한다. 구는 지난 2022년에 개소한 도선동 함께주간보호센터에 이어 이번 성동나래주간보호센터까지 총 4곳의 주간보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발달장애인의 돌봄을 가정에만 맡기기보다는 지자체 등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야 한다“면서 ”주간보호센터 확대로 발달장애인의 즐겁고 안전한 일상을 지원해 자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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