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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와 동행'하는 관악구, ‘함께할 결심’ 참여자 만족도 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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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와 동행'하는 관악구, ‘함께할 결심’ 참여자 만족도 최상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3.11.29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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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중장년·어르신 등 다양한 참여자 6개모임 활동공유회 개최
함께 모여 올해 모임별 활동성과 공유·사회적 관계망 돈독
‘함께할 결심’ 활동공유회 모습.[관악구 제공]
‘함께할 결심’ 활동공유회 모습.[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사회적으로 증가하는 1인가구의 행복하고 안정적인 생활 지원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구의 1인가구 수는 2023년 11월 기준 17만 5,000여 명으로 전체가구 수의 61.6%를 차지한다. 이는 지난 2015년 49.8%에서 꾸준히 증가한 수치다. 구는 관악구와 함께하는 ‘1인생활 행복사전’을 제작, 배포하고 1인가구 소통공간 ‘씽글벙글 사랑방’,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행복한 밥상’ 등을 운영하며 변화하는 사회속에서 1인가구가 지역사회와 동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중 구가 올해 5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1인가구 자조모임 ‘함께할 결심’은 1인가구들의 사회적 관계망 확대에 도움이 되고 있다. ‘함께할 결심’은 구에서 지원하는 타 모임 활동과는 다른 특별함을 가지고 있다. 구는 ‘함께할 결심’의 참여자 모집 당시 기존의 친구, 지인 등 2인 이상의 모임이 아닌 개인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

이후 구에서 직접 신청자들의 취미, 연령 등을 고려해 주제별 총 6개의 자조모임을 구성, 참여자들을 연결했다. 이로써 1인가구들은 최소 월 1회 이상 우리 주변의 새 이웃을 만나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쌓을 수 있게 됐다.

더 나아가 구는 1인가구들이 단순한 모임활동을 넘어서 타 모임의 관심분야를 공유하며 보다 폭넓은 사회적 관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25일, ‘활동공유회’ 자리를 마련했다. 스터디, 봉사, 공예, 독서, 운동 등의 서로 다른 주제를 가진 다양한 연령대의 1인가구 모임들은 이날 한자리에 모여 사회적 유대감을 돈독히 쌓았다.

또 참여자들은 신림동쓰리룸 등 1인가구가 방문하기 좋은 관악구 내 다양한 공간들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SNS 등 온라인 활동이 낯선 중장년, 어르신 1인가구 참여자들은 많은 질문을 하며 새로운 장소에 흥미를 보였다.

구 관계자는 “활동공유회를 통해 참여 1인가구들의 인적 네트워크 형성의 순간과 높은 만족도를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1인가구들이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해 필요로 하는 지원 사업을 계속해서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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