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외 기업 임직원 9,760명 이용
1인당 52만 원 바우처 지원 효과
1인당 52만 원 바우처 지원 효과
올해 제주에서 '워케이션'에 참여한 사람이 1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합쳐 만든 합성어로 산과 해변 등 휴가지에서 일과 휴식을 병행할 수 있어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근무·여행 방식으로 떠올랐다.
제주도는 민간 워케이션 바우처 지원사업 운영업체인 도내 민간 오피스 시설 16곳을 통해 워케이션 참여 인원을 파악한 결과 제주도 외 기업 임직원 9천760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올해 처음 시행한 민간 워케이션 바우처사업이 도외 기업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내년에는 워케이션 이용자 2만명 유치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 워케이션에 대한 호감도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10∼11월 직장인 1천1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워케이션 설문조사에서도 17개 시도 중 제주지역(31.8%)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설문조사 응답자의 74.9%는 산, 바다 등 휴양지에서 원격 근무하고 퇴근 후 관광을 즐기는 '휴양형 워케이션'을 선호했다.
한편 민간 워케이션 바우처사업은 도외 기업 직원이 도내 민간 오피스 시설을 이용할 경우 오피스(숙박료 포함)와 여가 프로그램 이용료를 1인당 최대 52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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