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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탄소중립 국제협력 확대 견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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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탄소중립 국제협력 확대 견인한다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23.11.30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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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COP28·언더2연합 총회 참석 위해 두바이 출국
베트남·라오스도 잇따라 방문···우호협력·기후변화 대응 논의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도청사 전경.

충남도가 탈석탄 에너지 전환 등 탄소중립 실현 선도 정책을 세계와 공유하고 국제 협력 확대를 견인한다.

김태흠 지사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및 2023 언더2연합 총회 참석, 라오스 총리 접견, 베트남 지방정부와 우호협력 협정 체결 등을 위해 30일 출국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베트남, 라오스를 차례로 방문한다.

김 지사는 1일(이하 현지 시각) 두바이 도착과 함께 COP28 총회 개막식에 세계 12개 지방정부 대표로 특별초청을 받아 참석한다.

COP는 세계 기후위기 대응 방향을 논의하는 국제 회의로 두바이에서 30일 막을 올려 오는 12일까지 열린다.

두바이 엑스포 시티 블루존에서 열리는 이날 개막식에는 김 지사와 함께 미국 국무장관을 지낸 존 케리 미 기후변화특사, 시에젠화 중국 기후변화특사, 사이먼 스티엘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총장 등 197개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대표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이어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지방정부 기후행동 정상회의 개막식에 참석한다.

2일에는 ▲지방정부 기후행동 정상회의 고위급 원탁회의 ▲지방정부 기후행동 정상회의 세션 등에 참석하며 청정블루수소 글로벌 협력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청정블루수소 협약은 도와 국제에너지기구, SK E&S와 에어 리퀴드 등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보령 청정수소 사업 추진에 관한 협력을 약속할 계획이다.

3일에는 언더2연합 의장단 회의와 총회에 잇따라 참석, 충남의 탄소중립 정책을 소개하고, 아태지역 의장으로서 글로벌 중앙-지방정부 협력 방안을 제안한다.

1∼3일 두바이 일정을 마친 김 지사는 4일 베트남 호치민으로 이동하고, 5일 하노이를 거쳐 박장성으로 자리를 옮겨 레 아인 즈엉 성장과 우호협력협정을 체결한다.

박장성에서는 또 도내에 본사를 둔 반도체 후공정 전문업체인 하나마이크론 제2공장을 찾아 임직원을 격려하고, 베트남 북부권 충남 기업인과 간담회도 갖는다.

김 지사는 이어 베트남에서 라오스로 이동, 7일 라오스 행정수반인 손싸이 시판돈 총리를 접견한 뒤 바이캄 카티야 노동사회복지부 장관, 펫 폼피팍 농림부 장관, 마라이통 꼼마싯 산업통상부 장관을 잇따라 만난다.

총리와 각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김 지사는 ▲기후변화 공동 대응 ▲계절근로자 확대 운영 ▲축산 분야 협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8일에는 비엔티안주를 찾아 우호교류협력 의향서를 체결하고, 양 지역 협력 기반을 구축한다.

10일에는 충남새마을회 등의 라오스 봉사활동 현장을 찾아 격려의 뜻을 전한다.

도 관계자는 “김 지사의 지난 독일·폴란드 출장이 외자유치와 독일사무소 개소 등 경제영토 확장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중동·동남아 방문은 탄소중립 국제 연대 확대와 경제·인적 교류·협력 강화에 주안점을 두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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