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가 노·사·민·정이 함께 하는 산림·목재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시는 오는 4일 오투리조트에서 '태백형 산림·목재 상생·협력 일자리 대토론회 및 기초 실천협약'을 선언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부터 태백형 일자리 모델을 개발하고 노·사·민·정을 대표하는 실무협의회(12명)와 숙의·공론화추진단(20명)을 통해 지역의 경쟁 우위에 있는 산지와 산림을 활용한 산림·목재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해 왔다.

태백형 상생·협력 일자리는 내년 6월 장성광업소 폐광을 앞둔 상황에서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신성장 대체산업으로 산림·목재산업의 첨단스마트화를 통해 청년·중장년에 적합한 일자리를 노·사·민·정이 합의해 실천하는 모델이다.

국내 목재산업은 신 르네상스를 맞고 있어 국가 재정 여건 및 원자재 수급 여건 측면에서 국내 목재산업 활성화가 불가피하다.

이에 시는 장성광업소, 태백상공회의소, 한국노총 강원태백지부, 산업단지 및 목재산업 관련 기업들과 함께 시행착오는 줄이고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강원남부권 산림·목재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모태로 상생·협력 일자리 모델을 개발했다.

이상호 시장은 “노·사·민·정이 협력해 대화와 소통, 참여를 통해 산림·목재 자연자원으로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일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태백/ 이의상기자 
es_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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