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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에 ‘복층주차장·잔디광장 결합’ 초록광장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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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에 ‘복층주차장·잔디광장 결합’ 초록광장 들어선다
  • 서산/ 한상규기자
  • 승인 2023.11.3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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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9억 투입 최대 500대 수용 가능 주차타워 신축 등
내년도 일반회계 예산 올해 본예산 대비 237억 감액
서산시청사 전경.
서산시청사 전경.

충남 서산시 중앙호수공원에 대규모 복층주차장과 잔디광장을 결합한 (가칭)초록광장이 들어선다.

최은환 시 기획예산담당관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가칭)초록광장 조성사업의 계획과 2024년 건전재정 운용 방안을 밝혔다.

(가칭)초록광장 조성사업은 중앙호수공원 옆 임시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예천동 1255-1번지 일원에 대규모 복층주차장과 그 옥상에 잔디광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총사업비 659억 원을 투입해 자동차 약 300대에서 5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복층주차장을 신축하고, 복층주차장 옥상에 약 1만 2천㎡ 면적의 녹지를 조성한다.

시는 읍내동의 시청사, 석남동의 문화예술타운, 동문동의 먹자골과 원도심, 공림지구까지 동서남북을 아우르는 지역에 (가칭)초록광장을 조성해 고질적인 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고, 중앙호수공원과 연계해 탄소를 흡수정화하는 도심의 허파로 만들 계획이다.

현재 (가칭)초록광장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에 착수했으며 조만간 착수보고회를 갖고 사업 방향과 규모, 추진 전략 등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후 최 담당관은 내년도 주요 재정여건과 시 재정운용 기조를 설명했다.

시의 내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약 1조 208억 원, 특별회계 1천244억 원으로 일반회계 예산을 2023년 본예산 대비 약 237억 원 감액 편성하고 전략적효율적 재정정책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지방보조금 운용 혁신 ▲현금성 복지사업의 체계적 관리 ▲객관적합리적 재정 운용 ▲지방재정의 지속가능성 제고 등이다.

시는 지방보조금 관리를 강화하고 국가사업과 유사하거나 중복된 사업, 효과성이 불분명한 사업은 지속적으로 정비한다.

또 과다한 예비비 편성 감소와 적극적인 예산집행을 통해 불용액 발생을 최소화하고 예산이 적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경기 전망과 국세 수입 동향을 수시로 파악할 예정이다.

최은환 기획예산담당관은 “(가칭)초록광장이 중앙호수공원과 함께 시의 탄소중립 선도 도시 의지를 대표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기본에 충실한 건전재정 운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산/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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