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서
모느드라마 형식으로 1인 32역 소화해내
모느드라마 형식으로 1인 32역 소화해내
경기 성남문화재단은 배우 김성녀의 뮤지컬 모노드라마 '벽 속의 요정'을 오는 9일과 10일 양일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한다고 2일 밝혔다.
이 뮤지컬은 배우 김성녀가 50여 년의 세월을 넘나들며 5세 아이부터 사춘기 소녀, 엄마, 남편, 경찰관, 영감, 목사 등 1인 32역을 소화하는 작품이다.
2005년 초연한 이 작품은 배우 김성녀가 데뷔 30주년을 맞아 처음 도전한 모놀로그(1인극) 연극이자, 연출가인 남편 손진책이 김성녀를 위해 선물한 작품이기도 하다. 초연 당시 ‘올해의 연극상’과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수상했으며 ‘올해의 연극 베스트 3’에 선정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작품은 스페인 내전 당시의 실화를 토대로 한 일본 작가 후쿠다 요시유키의 원작으로 극작가 배삼식이 우리 상황에 맞게 재구성해 각색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일영기자
leei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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