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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취업자수 증가 12년來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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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취업자수 증가 12년來 ‘최대’
  • 서정익기자
  • 승인 2014.02.13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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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계청, 지난달 고용동향 발표 작년 같은달比 70만5천명 증가 소매업·보건업 등 호조세 영향 1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대비 70만 명이 증가해 12년來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475만 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0만 5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 2002년 3월(84만 2000명) 이후 약 12년만에 최대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해 5월(26만 5000명) 이후 확대되기 시작해 11월(58만 8000명)과 12월(56만 명)은 두 달 연속 50만 명대를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15∼64세 고용률은 64.3%로 1년 전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고용률 상승폭은 2002년 3월(1.4%포인트) 이후 최대다. 그러나 1월 실업률은 3.5%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포인트 상승했고 실업자 수도 89만 1000명으로 1년 전보다 4만 4000명 증가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8.7%로 지난해 같은 달의 7.5%보다 1.2%포인트 증가했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 비율로 본 고용률은 58.5%로 1년 전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남자는 70.2%, 여자는 47.4%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1.1%포인트씩 높아졌다. 연령별 취업자 수는 20대가 지난해 1월보다 8만 명 늘어 다섯달째 증가세를 이었다. 50대는 32만 명, 60세 이상은 21만 명 늘었다. 산업별로는 도매 및 소매업(12만 6000명, 3.5%),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12만 2000명, 8.7%), 숙박 및 음식점업(11만 9000명 6.1%)에서 호조세를 보였다.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5000명, -0.4%)은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21만 7000명, 4.5%)와 사무종사자(15만 8000명, 3.8%), 서비스종사자(9만 4000명, 3.7%) 등은 증가한 반면 관리자(-2만 4000명, -5.5%), 기능원 및 관련 기능 종사자(-2000명, -0.1%)는 줄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가 1825만 6000명으로 1년 전보다 67만 5000명(3.8%) 늘었다. 상용근로자가 66만 명(5.8%), 일용근로자가 5만 명(3.4%) 늘어난 것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반면 임시근로자는 3만 5000명(-0.7%) 줄었다. 자영업자는 12개월째 감소하다가 이번에 다시 미미하게나마 증가세로 돌아섰다. 비임금근로자 전체가 650만 3000명으로 3만 명(0.5%) 늘어난 가운데 자영업자는 8000명(0.1%), 무급가족종사자는 2만 2000명(2.1%) 각각 증가했다. 취업시간별로는 36시간 이상 취업자가 2051만 7000명으로 48만 2000명(2.4%) 늘고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356만 8000명으로 19만 7000명(5.9%) 증가했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3.5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시간 짧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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