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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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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못한다
  • 임형찬기자
  • 승인 2023.12.03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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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서울사랑상품권 350억 발행…아픈 아이 야간상담센터 운영
서대문역 교차로·인왕산∼백악산 탐방로 정비 완공 개통
서울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을 제한하는 미세먼제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고 밝힌 가운데 1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노후차량 운행제한 상황실에서 직원이 단속 폐쇄회로TV(CCTV)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을 제한하는 미세먼제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고 밝힌 가운데 1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노후차량 운행제한 상황실에서 직원이 단속 폐쇄회로TV(CCTV)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서울 시내에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이 제한된다.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은 오는 5일 350억 원 규모로 발행되고, 밤에 갑자기 아픈 아이를 위한 야간상담센터는 이달 중 문을 열 예정이다.

3일 서울시가 이달부터 추진하는 주요 정책을 종합하면 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시내 전역에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이 제한되며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고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을 운행할 경우 하루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단속 시간은 토·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6시∼오후 9시다.

소방차, 구급차와 같은 긴급차량과 장애인 차는 단속 대상이 아니고 매연저감장치 부착 불가 차량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상공인 소유 차도 단속에서 제외된다.

350억 원 규모의 광역 서울사랑상품권은 오는 5일 7% 할인된 금액으로 발행한다.

시는 지난 3월 1차(250억원 규모) 발행 당시 상품권이 14분 만에 완판되자 이번에는 발행 규모를 100억원 증액했다.

상품권 구매는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 신한SOL,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신한pLay 등 5개 애플리케이션에서 1인당 월 30만원까지 가능하다. 보유 한도는 1인당 100만원이다.

시스템 부하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품권 판매 시간은 출생 연도(주민등록번호 둘째 자리)에 따라 짝수(오전 10시∼오후 2시)와 홀수(오후 2시∼오후 6시)로 나눠서 운영한다.

발행 금액은 짝수와 홀수 각 175억 원이고, 오후 6시 이후 남아 있는 판매 금액은 주민등록번호와 관계없이 누구나 살 수 있다.

한밤중 아이가 아플 때 병원에 갈지 말지를 고민하는 부모를 위한 야간상담센터는 이달 중 문을 연다.

서울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된 지난 23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전광판에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으로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서울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된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전광판에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으로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앞서 시는 지난달 야간상담센터를 운영할 의료기관 두 곳을 선정하고 준비 기간을 가졌다.

운영 시간은 오후 9시부터 다음날 0시까지이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 간호사가 증상 체크리스트에 따라 상담 후 간단한 처치법과 진료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을 안내한다.

65세 이상 장애인은 이달부터 서울형 장애인활동지원급여를 받을 수 있다.

시는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65세 이상 장애인과 장기요양급여를 받은 65세 미만 장애인도 서울형 급여를 신청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지난달 신청을 받았다.

장애인 활동지원은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제공하는 서비스로, 활동보조·방문목욕·방문간호 등의 급여가 있다. 

시는 국가형 급여와는 별도로 2007년부터 시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서울형 급여를 지원해오고 있다.

이외에도 시는 도심 내 통일로 염천교사거리∼서대문역 교차로 구간을 중앙버스전용차로와 잇는 연결 공사를 마무리해 이달 중 개통할 예정이다. 

인왕산∼백악산(북악산) 탐방로도 이달 중 노후 시설 정비를 마친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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