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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긴급지원심의위’ 열어...'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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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긴급지원심의위’ 열어...'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손'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3.12.03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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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건 긴급지원 안건 심의·의결 등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 발굴·신속 지원 주력
[인천 중구 제공]
[인천 중구 제공]

최근 경기 불황, 물가 상승 등으로 민생경제가 한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인천시 중구가 운영하는 ‘긴급지원심의위원회’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이 되고 있다.

3일 중구에 따르면 ‘긴급지원’은 실직이나 질병 등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해진 주민에게 신속하게 생계비, 의료비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특히 구는 긴급지원 사업의 원활하고 투명한 추진을 위해 ‘긴급지원심의위원회’를 운영해 긴급 지원 대상자 선정 등 다양한 안건을 심의·의결하며 구민들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올 한해 11차례의 위원회를 통해 선(先) 지원 결정 적정성 심사 43건, 지원 연장 심사 61건 등 모두 104건의 긴급지원 안건을 심의·의결하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효율적인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하는 데 주력했다.

무엇보다 어려움을 겪는 구민들을 돕기 위한 최적의 방안을 마련하는 동시에, 복지 예산의 무분별한 지원을 막고 도덕적 해이를 예방하는 등 제도적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역할을 하는 데 힘썼다.

구는 올해 저소득 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해 13억4,000만 원의 관련 예산을 확보했고, 현재까지 12억1,000만 원을 신속하게 지원하며 취약계층의 위기를 적극적으로 해소하는 데 힘쓰고 있다.

아울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긴급 지원, 주거지원 등 다양한 민간서비스·자원과 연계해 다각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긴급지원심의위 위원장인 김정헌 구청장은 “구의 긴급지원이 어려운 상황에 있는 구민들의 위기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적극 발굴·지원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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