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남동구, 공공시설 명확한 운영 방향 마련 추진
상태바
남동구, 공공시설 명확한 운영 방향 마련 추진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3.12.03 11: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강당 등 공공시설 운영 명확한 기준 마련
[남동구 제공]
[남동구 제공]

인천 남동구는 대강당 등 공공시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모아, 명확한 운영 방향을 정할 방침이라고 3일 밝혔다. 이는 최근 지역 내 모 인사의 출판기념회 개최를 둘러싼 논란을 계기로, 구민 눈높이에 맞춘 운영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다.

실제로 구청사 내 대강당 등 공공시설은 남동구청 강당 운영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신청 및 사용 허가 등의 절차를 거쳐 이용할 수 있다.

조례상 허가 대상은 ▲문화예술행사 등 공연 및 발표회 ▲교육 및 토론회, 설명회, 강연회 ▲각종 기념식 등 의식행사로, 영리·종교·정치 등의 목적일 경우 허가하지 아니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최근 논란이 된 출판기념회의 경우, 구는 대관 신청 당시 조례상 강당 사용 제한은 강제성이 아닌 임의규정이고 상업성보다 문화행사의 개념으로 판단했다.

앞서 지난 2014년에도 두 번의 출판기념회가 구청 강당에서 열렸다. 당시에도 조례상 사용 제한 조건은 같았다.

다만, 구는 조례의 해석에 따라 다양한 의견이 제기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구민 눈높이에 맞는 기준을 마련해 불필요한 논란을 해소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모으고, 모호한 제한 규정을 명확히 하는 등의 개선 절차를 밟아 나갈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논란을 공공시설 운영 방향에 대한 명확한 기준 마련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