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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고용부에 봉제기능사 국가기술자격 종목 신설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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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고용부에 봉제기능사 국가기술자격 종목 신설 요청
  • 이대승기자
  • 승인 2023.12.05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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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제산업 부정적 인식 개선
체계화된 봉제인력 관리 기대
올해 1월 봉제업체를 방문한 이필형 구청장. [동대문구 제공]
올해 1월 봉제업체를 방문한 이필형 구청장. [동대문구 제공]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동대문구 패션봉제발전산업협의회, 서울시 노동자종합지원센터와 협업하여 지난 1일 (가칭)봉제기능사 국가기술자격 종목 신설을 고용노동부에 요청했다고 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현재 봉제산업은 봉제인력 고령화, 열악한 작업환경과 근로조건, 봉제기술을 단순노동으로 인식하는 사회적 분위기 등으로 인력난과 생산성 하락이라는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봉제산업과 봉제기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근로자 채용 시 기술력을 인증할 수 있는 제도 신설의 필요성이 제기된 것이다.

동대문구 패션봉제발전산업협의회는 지난 1일 고용노동부에 봉제기능사 국가기술자격 종목 신설 검토의견서를 제출했다. 구는 해당 종목 신설을 통해 국가적 차원의 객관화·체계화된 봉제인력 관리로 패션봉제산업의 선진화를 이루고, 검증된 봉제기술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패션의류로 국내 제조사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구에는 약 1,700여 개 봉제 업체가 운영 중이며, 의류봉제업은 지역 내 제조업의 약 40%를 차지하는 대표 산업이다. 내년 1월 패션봉제 복합지원센터 개소 예정으로, 구는 의류봉제업 종사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의류 봉제업을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이대승기자
ds-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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