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범규 전 SBS 아나운서의 출판기념회가 최근 열렸다.

SBS 퇴직 이후, 인천 남동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손 아나운서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 자문위원과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대변인, 인천시 홍보특별보좌관을 마치고 내년 제22대 총선에서 국민의 힘 남동갑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국어학박사로서 26년간의 아나운서 경험과 유정복 시장 후보의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겪었던 정치와 민생에 대한 손 아나운서의 고민의 결과물이 ‘대변인, 진리로 말하고 이해로 물어라’ 책이다.

‘진리와 이해’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하라는 공자의 제자 자공의 말에서 책 제목을 선택한 손 아나운서는 앞으로의 정치는 사실을 바탕으로, 진정한 소통과 신뢰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또 시민들을 위한 의사결정에서도 상호이해와 협력을 위한 논리적이고 윤리적인 과정이 필요하며, 이 과정에서 대변인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지난 1일 남동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출판기념회는 ‘12월의 첫날,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주제로 참석하는 시민들을 위한 축제와 소통의 장으로 열렸다.

크리스마스 장식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 운영과 무대 배경은 평안과 축복을 상징하며, 손 아나운서의 스피치 아카데미 첫 수강생인 남동구의 여덟 살 이라온 어린이의 개식 선언과 유 시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허식 시의회 의장, 황효진 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 이행숙 전 문화복지정무부시장, 강범석 서구청장, 현정화 한국마사회 탁구단 총감독, 유남규 한국거래소 탁구단 감독, 심권호 올림픽 2연패 금메달리스트, 서명섭 흰돌교회 원로목사의 다양한 축사가 이어진 가운데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과 나경원 전 국회의원, 이재용 전 MBC아나운서는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K2 가수 김성면과 국악인 양은별이 진행한 2부 토크콘서트에서는 손 아나운서의 성장 과정과 활동상, 새 출발에 대한 각오와 함께 부인과 두 아들의 축하 꽃다발 전달까지 이어지며 함께 한 1천여 명의 축하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손 아나운서는 남동구 인주대로551 조양시티프라자 6층에 출마준비사무실을 열고, 오는 12일 예비후보 등록 후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설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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