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대상지 선정위원회서 결정
노후 저층 주거지 정비사업 추진
노후 저층 주거지 정비사업 추진
서울시가 답십리동, 서대문구 홍제동 등 2곳을 저층주거지 정비방식 '모아타운' 대상지로 추가 선정했다.
시는 지난 4일 제5차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정했다고 5일 밝혔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의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시의 소규모 정비 모델이다.
동대문구 답십리동 489번지 일대(면적 5만5천45㎡)는 건물 노후도가 심각하고, 반지하 비율도 높아 정비가 시급하며 서대문구 홍제동 322번지 일대(3만4천343㎡)도 노후한 저층 주거지로, 도로 등 기반 시설이 매우 열악한 지역이다.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되면 각 자치구가 모아타운 관리계획을 수립한다. 시는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비용의 70%를 자치구에 지원한다.
관리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모아타운으로 지정해 개별 모아주택사업(소규모주택정비사업)이 시행된다.
시는 지분 쪼개기 등 투기 수요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이번에 공모 신청한 대상지 4곳에 대해 오는 7일을 권리산정 기준일로 지정·고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모아타운 34곳에 약 4만9천900세대(추정)가 공급될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주택 공급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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