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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국앤컴퍼니 '경영권 분쟁' 속 공개매수 이튿날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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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국앤컴퍼니 '경영권 분쟁' 속 공개매수 이튿날 하락세
  • 제갈은기자
  • 승인 2023.12.06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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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10시 23분 기준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89% 내린 2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336만 600건이다.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와 조양래 명예회장의 장남 조현식 한국앤컴퍼니고문이 공개매수를 진행 중인 한국앤컴퍼니가 이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MBK파트너스와 조현식 고문이 오는 24일까지 한국앤컴퍼니 지분 20.35∼27.32%에 대한 공개매수를 진행키로 하면서 한국타이어가(家)의 '형제의 난'이 2년여만에 재발한 것이다. 

다만 업계와 증시 일각에서는 현재 조현범 회장의 한국앤컴퍼니 지분율이 42.03%에 달해 다른 자녀들이 공개매수에 성공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더욱이 한국앤컴퍼니의 주가가 공개매수 가격(2만 원)을 이미 넘어선 상태에서 일반 주주들이 조 고문과 MBK파트너스에 주식을 팔 유인도 약해진 것이 사실이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국앤컴퍼니의 전날 종가가 이미 공개 매수 가격을 넘어선 만큼 지주회사를 추격 매수하는 것은 리스크가 있어 보인다"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경우 지분경쟁 상황에서 서로 자금 확충을 위해 배당 증가 가능성이나 주식 담보를 위한 주가 상승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국매일신문] 제갈은기자
carryy13@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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