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군(군수 전정환)은 9일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오는 16~20일 실시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훈련 기간 실시되는 각종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현장훈련과 산불재난 위기관리 매뉴얼 숙달훈련을 위한 가상 시나리오 검토 및 임무와 역할분담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오는 18일 근로복지공단 정선병원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하여 화재 발생시 상황전파와 초동진화, 응급 및 일반 환자의 신속한 대피, 병원 중요물품에 대한 반출, 고립된 환자에 대한 인명구조, 산불로 비화된 상황에서 소방헬기 및 산불진화대의 투입 등 단계별 상황부여에 대한 병원 자위소방대의 역할과 재난현장에서의 긴급구조통제단 및 통합지원본부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중점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훈련은 군청 및 유관기관·단체 등 10개 기관 193명, 소방헬기, 고가굴절차, 방역차 등 49대의 장비가 동원될 예정이며, 어린이들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관내 어린이집원생 110명을 초청, 훈련을 참관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훈련에는 지난 2월 군에서 정선소방서에 지원한 다목적 항공 촬영 장비인 드론을 투입하여 생동감 있는 현장을 훈련 상황 실시간으로 현장에 설치된 스크린을 통해 방송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