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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 투쟁 불사" 동두천시, 13일 총궐기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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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 투쟁 불사" 동두천시, 13일 총궐기 예고
  • 동두천/ 진양현기자
  • 승인 2023.12.0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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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3~10월 범죄 집중단속
“국가 위한 희생만 강요해선 안돼”

 

경기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가 오는 13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 앞 시민 총궐기를 예고했다. [범시민대책위원회 제공]
경기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가 오는 13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 앞 시민 총궐기를 예고했다. [범시민대책위원회 제공]

경기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가 오는 13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 앞 시민 총궐기를 예고했다.

범대위는 “내년이면 정부가 미군 기지 이전 연기에 따른 후속대책으로 동두천 지원을 약속한 지 꼭 10년이 되지만, 지금까지 정부의 철저한 외면과 무관심 속에 인구 급감과 지역 경제 파탄의 직격탄을 맞았다”며 총궐기 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과거 국방부로부터 ▲정부 대책 기구 설치 ▲국가 주도 국가산업단지 조성 ▲반환 공여지 정부 주도 개발 등 지원대책을 끌어냈다. 

시와 범대위는 이번 궐기에 앞서 국방부 장관·주한 미국 대사 면담 신청, 건의문 발송, 국회 기자회견 등의 방식을 통해 동두천이 당면한 어려움과 실상을 알렸지만 아무런 응답을 받지 못한 상태다.

심우현 범대위원장은 “억울하고 비통한 심정을 참을 수도 없거니와 이젠 강력 투쟁도 불사하겠다”라며 오는 13일 대규모 집단행동을 예고했다.

박형덕 시장은 “동두천은 그 자체가 대한민국 안보이며 역사”라며 “정부는 더이상 우리에게 국가를 위한 희생만을 강요하지 말고 시민의 처절한 절규를 똑똑히 들어라”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동두천/ 진양현기자
jy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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