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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2년 연속 ‘교통안전지수’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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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2년 연속 ‘교통안전지수’ 전국 1위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3.12.0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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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84.28점...‘구 그룹’ 1위 차지
인천 동구가 전국에서 교통안전지수가 가장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인천 동구 제공]
인천 동구가 전국에서 교통안전지수가 가장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인천 동구 제공]

인천 동구가 전국에서 교통안전지수가 가장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7일 도로교통공단이 발표한 기초자치단체별 교통안전지수에 따르면 동구는 ‘구 그룹’에서 84.28점을 얻어 2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교통안전지수는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 기초단체의 교통안전수준을 평가한 지표다. 시·군·구 그룹별로 교통사고와 사상자수, 인구와 도로연장을 고려해 안전도를 평가한다.

실제로 구는 교통사고 발생 건수를 대폭 낮추고 사망·부상자를 줄인 것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교통안전시설물을 개선하고 정비했다.

관내 교통사고는 2020년 153건에서 2021년·지난해 각각 103건·107건으로 43건(30%) 감소하며, 중상·부상자가 크게 줄었다. 교통사고 사망자 역시 2020년 4명에서 2021년 3명, 작년 0명으로 감소했다. 또 어린이보호구역 내 12세 이하 교통사고 부상자 역시 2020년 6명에서 2021년 1명, 지난해 0명으로 감소한 것이 2년 연속 ‘교통안전지수 1위 달성’에 주효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구는 올해에도 교통사고가 잦은 관내 이마트 트레이더스 사거리 등 5곳의 사고를 분석하고, 교통안전시설물을 개선했다. 특히 관내 6개 초등학교의 어린이 통학로 현장점검을 학부모들과 실시하고 모두 80건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학부모들의 의견을 토대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13곳에 스마트 횡단보도를 추가 설치하고, 서림·송현초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추진했다.

구는 내년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교차로 안전운전 환경조성 사업’ 등을 본격 추진, 교통안전시설물 개선·정비로 교통사고 발생건 수를 100건 이내로 줄일 방침이다.

김찬진 구청장은 “어린이보호구역, 교차로 등의 교통환경을 지속적으로 정비하고 교통안전시설물을 확충하겠다”며 “주민의 안전과 밀접한 교통 분야에서 최고의 안전 환경을 조성하고 교통사고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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