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정수사업소, 소방서와 연계해 상황전파·인명구조 과정 훈련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는 최근 부평정수사업소 염소저장실에서 부평소방서와 연계해 화학사고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훈련은 상수도 분야 재난사고 발생 때 위기대응 개인별 행동 지침에 따른 임무 수행과 재난 발생 초기 대응능력을 배양하고, 관계기관별 역할 분담과 신속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훈련에는 정수사업소 직원으로 구성된 자위소방대와 부평소방서 소방관 등 30여 명과 함께 화학차, 소석회살포기 등 장비 5대가 동원된 가운데 실시했다.
부평정수사업소는 유해화학물질인 염소가스가 유출되는 화학사고를 가정해 사고 상황을 관계기관과 협력 업체에 신속하게 알려 출동을 요청한 후 자체 자위소방대를 통해 가스 누출 확인, 밸브 차단, 염소가스 중화처리를 실시하고 직원 대피 유도와 응급처치 등의 인명 구조 활동을 구현했다.
남효승 시 부평정수사업소장은 “화학사고는 유해물질 발생이 동반돼 신속하고 정확한 사고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각종 재난사고 발생에 대응하는 능력을 키우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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