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오는 15일 청파·한강 청소년공부방 2곳을 스터디 카페로 전환해 정식 재개관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설계 단계부터 지역 내 청소년 의견을 반영했다. 2021년 청소년실태조사 용역부터 드러난 청소년들의 욕구를 고려해 다양한 학습 공간으로 공부방을 꾸렸다. 지난 2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임시운영 기간에는 무료로 운영해 개선점 등에 관한 청소년들의 이용 후기를 수집한다.
청파·한강 공부방 모두 지문인식 출입시스템, 개별 집중석, 그룹 책상, 휠체어 배려석, 스터디룸, 휴게공간, 개인사물함 등을 갖췄다. 청파 청소년공부방에 43석, 한강 청소년공부방에 67석을 마련했다. 좀 더 넓은 한강 공부방에는 창가 좌석, 높은 책상 좌석을 비치해 좌석 선택 폭을 넓혔다.
[전국매일신문]서울/유순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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