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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청소년 ‘개(開)판 5분전 프로젝트’ 1,2차 심사 거쳐 64개 프로젝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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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청소년 ‘개(開)판 5분전 프로젝트’ 1,2차 심사 거쳐 64개 프로젝트 선정
  • 백인숙기자
  • 승인 2016.05.10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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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별 심사 점수에 따라 55만원~100만원 차등 지원, 총 예산 규모 4700 만원

○ 4월 22일 열린 공모심사대전에는 청소년 200여 명이 참여, 프로젝트 발표 및 직접 심사에 참여하며 뜻깊은 시간 가져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2016년 도봉 청소년 ‘개(開)판 5분전 프로젝트’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개(開)판 5분전 프로젝트’란 관내 5인 이상 청소년들이 주제와 과정에 제한 없이 스스로 판을 열어 전개하는 프로젝트 활동으로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달 2일 도봉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청소년 열린한마당 토론회’로 시작됐다.

 

청소년 230여 명이 참여한 이날 토론회는 “우리에게 주어진 1년, 얘들아 뭐할까?”라는 주제로 학생들 스스로 안건을 제출하고 직접 행동계획을 세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토론 결과 ‘우리가 만드는 청소년 축제’, ‘청소년 버스킹 프로젝트’, ‘소통을 위한 점심시간 라디오’ 등 38개의 톡톡 튀는 안건들이 도출됐다.

 

또 발굴된 안건들은 아이디어 차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개(開)판 5분전 프로젝트’를 통해 예산 지원을 받아 직접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로 했다. 3월 22일부터 3주간의 접수기간 동안 총 66개의 프로젝트가 신청을 마쳤고, 1차 서류심사·2차 공모심사대전을 통해 최종 64개 팀이 선정됐다.

 

지난 4월 22일 도봉구민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된 2차 공모심사대전에서는 청소년들이 무대에 올라 공연이나 발표를 통해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직접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또 각 프로젝트의 대표 청소년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최종 선정된 프로젝트는 심사 점수를 고려해 100만원, 85만원, 70만원, 55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을 예정으로, 총 예산규모는 4700여 만원이다. 활동분야는 문화예술, 봉사, 지역사회참여, 미디어, 인문 등 다양하다.

 

1위 프로젝트로는 노곡중학교 반크(VANKY)팀의 ‘도봉구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자’가 선정됐다. 이외에도 ‘가자! 성층권으로(우주풍선 날려 성층권 촬영하기)’, ‘대. 사. 전(대신 사연을 전해드립니다)’, ‘커피를 통한 상생! Cafe人(공정무역 커피 캠페인, 일일찻집을 통한 수익금 기부)’ 등이 선정됐다.

 

한편 구는 관내 4개 청소년 시설인 ▲창동청소년수련관 ▲창동청소년문화의집 ▲쌍문동청소년문화의집 ▲쌍문동청소년랜드와 업무협약을 체결, 청소년들의 프로젝트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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