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학교 제10대 이병운 총장 가족들이 대학 발전기금 2,5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 행사에는 진보석 이병숙 대표, 이병옥 씨, 순천농협 김미영 경제상임이사, 대학 주요 보직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병운 총장의 큰누나인 이병숙 대표가 1,000만 원, 작은누나인 이병옥 씨가 1,000만 원, 형수인 김미영 이사가 500만 원을 각각 기탁했다.

진보석 이병숙 대표는 “지역 발전의 구심점이 되는 국립대학을 이끄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있던 동생이 총장으로서 글로컬대학 사업 본지정이라는 성과를 거둔 것이 자랑스럽다”며 “순천대학교가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가장 가까운 가족들부터 응원의 힘을 보태고자 기탁을 결심, 대학 혁신을 완수하는 데 잘 활용 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병운 총장은 “순천대학교가 전남을 넘어서 세계적인 수준의 글로컬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병운 총장 가족은 지난 2021년 3월에도 대학 발전을 위해 3,0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기탁액을 포함, 이병운 총장 본인과 가족 누적 기탁액은 7,500만 원을 넘는다.

[전국매일신문] 서길원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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