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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2040 도시발전구상’ 마련...20년후 미래를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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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2040 도시발전구상’ 마련...20년후 미래를 꿈꾸다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3.12.11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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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뜸도시 신중심 관악’ 미래상, 4개 목표·5대 추진전략 담아
2040년까지 5개 분야 123개 사업 추진 방안 마련
관악구청 전경.[관악구 제공]
관악구청 전경.[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20년 뒤 미래 관악의 청사진을 담은 ‘2040 관악구 도시발전구상’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2040 관악구 도시발전구상’은 중장기적인 도시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구의 최상위 계획으로, 관악 도시발전의 가이드라인 역할을 수행한다.

구는 구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계획안 도출에 중점을 두고 이번 도시발전구상을 마련했다. 특히 ‘주민 대토론회’ 개최, ‘명품도시 디자인 주민참여단’ 구성, 운영 등으로 구민의견을 반영한 미래 관악의 밑그림을 그리고 분야별 전문가 자문, 유관부서와의 협의 등을 통해 실행력 있는 계획을 완성했다.

내용을 살펴보면 구는 먼저 ‘으뜸 도시, 신중심 관악’이라는 비전 아래 ▲신성장거점도시 ▲벤처창업도시 ▲문화생태도시 ▲생활정주도시 등을 도시발전 목표로 설정하고, 목표 구현을 위해 5대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5대 추진전략은 ▲중심지, 벤처산업 기반 자족형 복합도시 ▲사통팔달 교통인프라 ▲자연생태회복과 문화도시특화 ▲보행일상 도시환경정비 ▲안전-안심 스마트라이프이다.

구는 중심지 기능 강화를 위해 관악구 도시공간구조 중 구심인 ‘봉천지역중심’을 랜드마크 공간으로 중점 육성에 나선다. 서울 남부 R&D산업축[구로G밸리~관악S밸리~강남(테헤란로)]을 완성하고 남부순환로 일대를 벤처산업 등 관악발전을 위한 전략 중심축으로 설정했다.

편리하고 안전한 그물망 교통인프라 정비로 철도교통 소외지역 해소에도 집중한다. 구는 서부선, 난곡선, 남부광역급행철도, 신천-신림 광역철도 연장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공공시설의 입체적 복합활용과 시설확충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지역 내 부족한 주차시설 확충에도 힘쓴다.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관악산, 별빛내린천(도림천), 강감찬장군, 청년문화 등 지역자원 콘텐츠를 특화하고 자연생태회복을 위해 단절된 녹지네트워크의 보전과 회복에도 집중한다. 정주인구 유입과 안정적인 주택순환을 위해 다양한 주거지 관리방안을 제시하고 주거가 안정되고 생활이 편리한 주민중심 주거환경개선 계획도 담았다.

구는 건강한 삶과 안전한 생활을 위해 사람중심 스마트 도시기능도 강화한다. 구민 안전, 건강, 문화, 교육 등 구민이 손쉽게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구축하고 미래형 스마트 도시를 조성한다.

구는 ‘2040 관악구 도시발전구상’의 실행력이 담보될 수 있도록 5개 분야, 123개 사업의 실행화 방안도 마련했다. 앞으로 구는 주민들과 지속적인 의견공유와 자체 모니터링 과정 등을 통해 ‘2040 미래 관악’의 목표가 구현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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