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노인돌봄시설 인증제시행을 위한 절차로, 요양시설 서비스 질을 높여 입소어르신이 편안하게 생활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처음 도입하는 제도다.
신청대상은 지역 내 49개 노인요양시설(요양원)과 12개 주야간노인보호센터다.
인증심사 기준인 경영, 시설환경, 맞춤 돌봄, 안심 돌봄, 인권보호 등 모두 5개 영역의 37개 항목 조건에 만족하면 성남시가 우수한 노인장기요양시설로 인증된다.
시는 신청기간 중인 오는 17일 오전 시청 3층 한누리에서 인증심사 설명회를 개최하고, 신청한 시설을 대상으로 다음달 14~22일까지 심사원이 일정기준을 채웠는지 여부를 현장 평가하기로 했다.
인증시설에는 오는 연말 ‘성남형 더 편한 안심돌봄 인증서’를 수여하기로 했다. 환경개선 사업비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하며, 3년마다 인증을 갱신한다.
시 노인복지과 관계자는 “노인돌봄시설에 대한 제도적 인증장치를 통해 ‘내 부모님’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신뢰를 높여 공공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남기자 kimsn@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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