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539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기고] 수사구조개혁을 바라면서 김의수 강원 삼척경찰서 정보보안과장 우리나라 형사사법제도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는 OECD 회원국 중 최하위 수준이다. 우리나라 형사법은 역사적으로 검찰 중심으로 형성되고 발전됐다.1912년 조선형사령은 일제가 식민통치를 위해 제정했고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시 일제강점기 조항들이 잔존하고 있어 이러한 검찰중심의 형사사법제도에는 형사사법권한이 검찰에 집중돼 견제와 균형의 원칙 실현이 불가능하다.바람직한 형사사법시스템은 수사, 기소, 재판이 분리돼 각 단계마다 적정절차에 따라 선행 절차의 불법과 과오를 걸러내야 하지만, 우리나라는 검사의 직접수사권과 수사지휘권을 매개 2019-11-12 14:41 [기고] 양평공사,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 최재관 경기 양평자치와협동 공동대표 지난 7일 정동균 양평군수는 양평공사 조직개편안에 대한 언론 브리핑을 가졌다. 양평공사의 문제를 원점에서 다시 논의하자는 강한 취지를 보였다. 사실상 공사의 해체 수순이라는 것으로 볼 수 있다.양평공사는 물맑은 양평 친환경 농업의 상징이었다. 전국에 많은 친환경 농업인들이 견학을 왔다. 그러나 정작 양평공사의 물은 맑지 못했다. 출발부터 분식회계로 얼룩지고 6년간 4차례의 자본재평가를 통해 없는 자산이 부풀려지는 자본 뻥튀기로 유지되어왔다.경영진은 행정안전부로부터 3차례의 개선명령을 받았으나 그때마다 개선이 아니라 은폐로 일관해 왔 2019-11-11 13:22 [기고] ‘Turn toward Busan’ 관심과 참여를 성창대 전남동부보훈지청 보상과 며칠 후면 부산UN기념공원에서 6.25전쟁에 참전한 UN군 전사자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Turn toward Busan(부산을 향하여 추모행사)’가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개최된다.‘Turn toward Busan’은 2007년 캐나다 출신 빈스 커트니씨가 세계 유일의 UN군 묘지인 ‘부산UN기념공원’을 향해 추모행사 개최를 제안해 시작됐다.행사가 개최되는 ‘부산UN기념공원’은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4동에 소재하고 있으며, 1950년 6월 25일에 발발한 한국전쟁이 일어난 이듬해인 1951년 1월 전사자 매장을 위해 UN 2019-11-10 13:11 [기고] 경찰수사를 통제하기 어렵다는 주장은 과연 타당할까? 백두용 강원지방경찰청 여성보호계장 경정 검찰은 틈만 나면 경찰이 수사종결권을 가질 경우에 경찰 수사를 통제하기 어렵고 이는 곧 국민 피해로 이어질 것이라는 주장을 펼친다. 수사 미진이나 불법 수사를 막을 방법이 없다는 뉘앙스라 국민은 불안하다. 불안감을 이용하는 고전적 설득법, 그럴듯해 보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어불성설이다.현재 검찰은 경찰 수사를 ‘지휘’할 권한이 있다. 검찰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하면 경찰은 ‘무조건’ 따라야 한다. 수사를 하다보면 ‘표적 수사’나 ‘봐주기 수사’를 위한 지휘라는 생각이 들어도 어쩔 수 없이 따라야 하니 속수무책, 피해 볼 사람을 생각하면 2019-11-10 13:11 [기고] 11월 11일은 보행자 안전을 실천하는 날 김성태 강원 춘천경찰서 경비교통과장 경정 매년 11월 11일은 보행자의 날이다. 지난 2010년 국토교통부는 보행자에 대한 국민적 의식수준을 높이고자 사람의 두 다리를 연상하게 하는 11월 11일을 보행자의 날로 지정하여 기념해 오고 있다.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교통사고 사망자의 40%가 보행 중 사고로, 특히 피해가 65세 이상 고령자에 집중되고 있어 사회적 관심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일상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보행자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모두가 기억하고 실천해야 할 내용을 제안한다. 먼저, ‘사람이 보이면 일단 멈추는’ 운전습관이 중요하다. 선진국에서는 2019-11-07 14:08 [기고] 11월 11일 오전 11시 ‘부산을 향하여’ 묵념을... [기고] 11월 11일 오전 11시 ‘부산을 향하여’ 묵념을... 서울북부보훈지청 보훈과 진형석 11월 11일이 무슨 날인지 물어보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빼빼로데이’를 떠올릴 것이다. ‘빼빼로데이’는 평소 친분이 있는 사람에게 과자를 선물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등의 좋은 취지로 자리매김하였으나 그 유래가 확실치 않고 해당기업에서 마케팅을 통해 전국적으로 유행을 시킨 날이라는 것도 사실이다. 아직까지 ‘빼빼로데이’보다 덜 알려져 있으나 우리에게는 더 중요한 의미를 지닌 11월 11일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11월 11일은 제1차 세계대전 종전일이며 영연방에서는 현충일(Remembrance Day)로 지정된 날이다. 또한 2019-10-30 17:39 [기고] 최저임금인상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할까? [기고] 최저임금인상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할까? 김종신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장 인간은 누구나 인간다운 삶을 살 권리가 있다. 그 권리를 누리기 위해서는 소득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데 너무 당연한 말처럼 느끼지만 어느 정도가 인간다운 삶을 위한 소득인지에 대한 고민과 시각 차이가 존재하고 정치권에서도 최저임금 인상률에 대해서 다른 견해를 내고 있다.우리나라 최저임금법 제1조는 “최저임금은 임금의 최저수준을 보장 하여 근로자의 생활안정과 노동력의 질적 향상을 꾀함으로써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함이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정부는 최저임금을 2019년에 전년 대비 10.9% 인상시켜 시급 8,350원으 2019-10-24 14:12 [기고] 공공조형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방안 마련 시급 박상길 인천 중구의회 운영총무위원장 인천시 중구 공공시설에 공공조형물을 설치함에 있어 그 설치기준과 관리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무분별한 공공조형물 건립으로 발생하는 예산 낭비와 주민 불만을 방지할 수 있도록‘공공조형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한다.공공조형물이란 공유재산인 공공시설 안에 설치 및 설치 예정인 회화, 조각, 공예 등 조형시설물과 벽화, 분수대, 야외무대 등 환경시설물 그리고 동상, 탑, 기념비 등 상징조형물을 이른다.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2019년 6월 기준, 전국의 공공조형물은 모두 6287점이고, 그 중 애물단지로 전 2019-10-23 13:36 [기고] 선저폐수와 우이효지(尤而效之) 염규설 강원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해양오염방제과장 가을 단풍철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동해바다를 찾아 동해안에 대표 어종인 오징어부터 아이 키만 한 방어와 고등어가 잡혀 경매장에 활기가 넘쳤고 어민들의 표정도 밝다는 뉴스가 있었다.방어는 우리나라의 동해안과 남해안에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세종실록》과《신증동국여지승람》에 경상도, 강원도 및 함경도 각 지방의 토산물에 방어가 있었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예전부터 동해안에서 방어가 많이 잡혔던 어종인 모양이다.해양수산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7년 수산물 소비량이 우리나라가 1인당 58.4kg으로 세계 1위라고 한다. 그만큼 수산물에 대한 2019-10-06 10:35 [기고] 2019년 제8회 제대군인주간을 맞이해 진형석 서울북부보훈지청 보훈과 우리 주변에는 평소에 국민들이 직접 체감하지 못하는 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수행하는 많은 사람들이 존재한다. 매일 아침 우리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애쓰는 환경미화원이 있고 시민들의 안전과 치안을 위해 밤낮으로 애쓰고 있는 경찰관도 있다. 그리고 화재를 비롯한 위급상황에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항상 출동준비 중인 소방관도 있다.그리고 무엇보다도 북한을 비롯한 주변국으로부터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굳건하게 안보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군인들도 빼 놓을 수 없을 것이다.군인은 일반직 공무원과는 달리 ‘계급정년제’를 2019-09-29 11:23 [기고] 인천 연안동 주민들, 기본권 침해받고 있어 박상길 인천 중구의회 운영총무위원장 인천시 중구 연안동 주변 환경 개선과 유해 시설 이전, 상권 활성화에 대한 방안이 모색되고 있으나, 연안동 주민들은 여전히 환경권과 행복추구권을 침해받고 있다. 인천~제주 여객선 운항 재개로 침체된 지역상권 활성화에 도화선이 되리라 기대되는 시점에서, 접안 부두가 확보되지 않아 신규 운송사업자는 면허를 반납한 상태로 여객선 운항 재개 추진이 무산될 위기에 처해 있는 실정이다. 인천~제주 항로의 재개는 주간 약 2천 명, 연간 약 10만~20만 명 이상의 유동인구를 유입할 것이고, 그 유동인구는 연안동 일대의 상권 활성화에 큰 영향을 2019-09-26 14:29 [기고] 2019년 제8회 제대군인주간을 맞이하여 [기고] 2019년 제8회 제대군인주간을 맞이하여 서울북부보훈지청 보훈과 진형석 우리 주변에는 평소에 국민들이 직접 체감하지 못하는 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수행하는 많은 사람들이 존재한다.매일 아침 우리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애쓰는 환경미화원이 있고 시민들의 안전과 치안을 위해 밤낮으로 애쓰고 있는 경찰관도 있다. 그리고 화재를 비롯한 위급상황에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항상 출동준비 중인 소방관도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북한을 비롯한 주변국으로부터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굳건하게 안보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군인들도 빼 놓을 수 없을 것이다. 군인은 일반직 공무원과는 달리 ‘계급정년제’를 2019-09-25 17:14 [기고] 보훈가족 눈높이에 맞는 규제 혁신을 허대령 전남동부보훈지청 취업팀장 2019년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띠 해가 시작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며칠 후면 24절기 중 16번째 절기이며,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추분을 맞이하게 된다. 세월이 흐르는 물과 같이 매우 빨리 지나감은 작년이나 금년이나 변함이 없는 듯하다. 정부에서는 생활 속 낡은 규제 해소부터 신산업, 신서비스를 위한 제도 개선까지 대한민국의 풍성한 내일을 위해 규제혁신을 강조해 오고 있다. 이에 국가보훈처에서도 국립묘지 안장 대상자가 사망하면 그 유족이 국립묘지 안장시스템을 통하여 신청 후 안장 결격사유 여부 심의가 이루어졌던 것을「 2019-09-23 13:49 [기고] 국가유공자 LPG 요금 할인 혜택 바로 알기 [기고] 국가유공자 LPG 요금 할인 혜택 바로 알기 강하라 서울지방보훈청 복지과 국가보훈처는 상이가 있는 국가유공자 등의 경제적 부담완화와 이동권보장을 위해 국가유공자 통합복지카드를 통해 보철용 차량의 LPG 요금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이 혜택은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시행규칙’ 제40조 5호 등의 규정에 따라 지원되는 것으로, 보철용 차량으로 LPG 차량을 국가보훈처에 등록 후 신한카드사에서 발급된 ‘국가유공자 통합 복지카드’를 통하여 받을 수 있다. 요금 할인은 LPG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 중 세금인상분에 상당하는 1리터당 220원씩, 월간 300리터까지 받을 수 있다. LPG요금 할인의 수 2019-09-22 13:03 [기고] 대한민국의 “절대반지”는 사라져야 한다 김형원 강원 춘천경찰서 형사과 형사팀 ‘OO 검사장 사의 표명’ 최근 검찰 고위간부 13명 용퇴했다는 기사를 여러 날에 걸쳐 지속적으로 접하였다.어느 행정기관의 고위직 공무원이 사퇴를 표명할 때마다 이렇게 속보 형식으로 보도해 주었던가. 검찰 조직의 “힘-절대반지”로 보인다.대법원 재판연구관 재직 시절 기록 등 자료를 무단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변호사(前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검찰의 피의자 진술조서에 대해 증거능력을 인정하는 것은 헌법에 어긋난다”며 직접 헌법소원을 신청했다.“현행 피의자신문제도와 그 결과물인 피의자신문조서에 대한 광범위한 증거능력 인정은 피고 2019-09-17 13:52 [기고] 날마다 새롭고 또 새롭게, 규제혁신을 논하다 [기고] 날마다 새롭고 또 새롭게, 규제혁신을 논하다 오제호 서울보훈청 홍보담당 ‘진실로 날마다 새로워진다는 것은 나날이 새로워지고 또 날마다 새로워지는 것이다(苟日新 日日新 又日新).’ 대학에 나오는 이 말은 중국에서 고대의 성군으로 일컬어지는 은나라의 탕왕이 대야[盤]에 새겨두고 매일 스스로를 경계했다는 탕지반명(湯之盤銘)의 고사에서 유래한다. 자기반성, 성취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이 말은 최근 국가 차원에서 실시되고 있는 혁신의 흐름과도 일맥상통한다. 이에 아래에서는 국가 차원의 혁신이 무엇인지, 또 왜 필요한지를 간단한 사례(史例)를 통해 제시해 본다.통상 국가 차원의 혁신이란 국민의 활동에 2019-09-16 17:07 [기고] 서민경제 위협하는 전화금융사기 예방이 최선 김철우 경남 하동경찰서 경무계장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ICT 인프라가 구축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정도의 기술 발달로 인터넷·휴대폰 사용이 보편화 됐다. 하지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약점도 동시에 가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개인 금융거래 정보가 무작위로 유출되면서 범죄의 표적이 되어 즉 ‘보이스피싱’이라 불리는는 전화금융사기’범죄에 악용되고 있다.전화금융사기는 2000년대 중반부터 기승을 부려 이후 수많은 수법이 알려져 있지만 여전히 피해 사례는 늘어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피해액이 지난 2016년 1468억원, 2019-09-16 14:11 [기고] 공판 중심주의와 수사 구조개혁 배일권 강원 삼척경찰서 수사과 형사 1팀장 공판중심주의가 무엇인가? 지금까지 재판은 대부분 판사와 검사, 변호사들이 서면과 기록에 의존해왔으나 그러한 관행을 버리고, 피고인이 법정에서 자기주장을 펼 수 있도록 보장하고 피고인 측의 증언을 폭넓게 수용하여 형사재판에서 민주주의 실천, 특히 인권옹호를 법적으로 보장하고자 하는 제도이다.이러한 공판중심주의는 1954년 형사소송법 재정 당시부터 주장되었고, 특히 1999년 대통령자문위원회로 구성된 사법개혁추진위원회에서 공판중심주의를 요청하며 형사소송법 개정을 추진하기도 했으며, 2006년 이용훈 대법원장이 “검찰이 작성한 수사기록은 2019-09-15 13:19 [기고] 온라인 공간으로 진화되는 사이버 학교폭력 김철우 경남 하동경찰서 경무계장 ICT(정보통신기술)가 비약적으로 발전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정보기술 인프라 구축으로 학생들의 인터넷, 스마트폰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학교폭력도 언어폭력, 신체폭력과 더불어 점차 온라인상으로 확대돼 “사이버불링(cyber bullying)” 이라는 새로운 유형의 사이버 폭력이 대표적인 학교폭력으로 진화되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면서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교육부가 발표한 2018년 제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의하면 신체 폭행은 줄어든 반면, 언어폭력과 사이버 괴롭힘은 늘어났으며, 피해 유형을 2019-09-08 13:07 [기고] 왜 범죄꾼들은 계속 보이스피싱을 시도하는가 김형원 강원 춘천경찰서 형사계장 어르신들의 노후자금부터 직장인들의 주택 자금, 아르바이트생들의 적금에 이르기까지 보이스피싱 가해자들의 타겟은 다양화 됐고, 수법은 피해자들의 특성에 맞게 교묘해 졌다. 2018년 전국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4000억원이고, 금년도 상반기에만 피해액이 3000억원을 넘었다고 한다. 특히 카카오톡 등 메신저를 통해 위조된 공문을 보내 수사기관을 사칭하여 정보를 빼내거나 취업 알선 등을 미끼로 젊은 층을 노리는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 각자의 욕망을 억제하며, 소중하게 모았던 돈을 일순간 잃게 됐으니, 그 좌절과 아픔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2019-09-05 14:44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1222324252627282930다음다음다음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