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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행복교육센터 개소로 학교밖 교육 새지평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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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행복교육센터 개소로 학교밖 교육 새지평 열었다
  • 여수/ 나영석기자
  • 승인 2017.06.27 0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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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지역인재 육성·공교육 활성화 도모
이순신리더십 특강 등 다양한 체험교육도

  전남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도내 처음으로 학생들의 창의·인성교육 활성화를 위해 문을 연 ‘여수행복교육지원센터’가 개소 4개월여만에 학교 밖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여수시는 민선6기 출범과 함께 명문 사립 외국어고등학교 설립을 통한 지역인재 육성을 내세웠으나, 일부 학부모와 교육단체들의 반대에 따라 갈등 해소차원에서 민·관협의를 통해 지난 3월 초 ‘여수행복교육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여수시교육 정책 변화에 따른 현실적 지원 체계를 확립하고 ‘인성교육진흥법’, ‘진로 교육법’ 시행과 ‘2015개정 교육과정’ 등 교육환경의 변화를 능동적으로 받아들이기 위한 조처라고 시 측은 설명했다.


 문을 연 센터는 지난 4개월여 동안 학생과 학부모가 필요로 하는 인성과 창의 진로진학 관련 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교육수요자 욕구를 충족하고, 균형 교육과 교사 업무 경감, 교육지원 정책을 전환시켜 지역인재 육성과 공교육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지역 특색을 담은 생명평화 창의적 인성교육을 다양화하기 위해 90개 학교를 대상으로 ‘마음결 인문학 교육’, ‘인문학 함양을 위한 초청강연 및 기행탐방’, ‘별 헤는 인문학 캠프’, ‘인문학 명사강연 및 진로설계 상담’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순신리더십 교육도 도입해 이순신리더십 특강과 이순신 장군의 충효정신, 역사관 및 가치관 강의, 이순신 리더십 토론·발표, 체험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교육 뿐 아니라 학생들의 마음성장 전문 심리상담과 학생활동 지원을 위해 ‘심리서 전문 상담지원’, ‘청소년 학부모 상담과 집단 상담프로그램 지원’, ‘창의적 체험활동 지원’, ‘문화, 예술, 체육분야 전문강사 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학생 뿐 아니라 학부모를 위한 지원사업도 펴고 있다.
 연간 6차례씩 ‘자녀교육’과 ‘진로진학정보’를 제공키 위한 전문가 특강을 마련키로했다.


 학부모 강사 양성사업도 실시해 학부모 아카데미와 연계 학습 및 인성분야 강사 양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추진과정에서 민·관의 견해가 달라 진통을 겪기도했다.


 시는 2015년 말 외국어고교 설립 반대의견을 주장하는 교육단체들과의 논의를 위해 ‘여수시 창의·인성교육 활성화 및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조례에 근거해 민·관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들은 지역 교육풍토 개선을 위해 ‘중등교육환경 개선’과 ‘창의 인성교육 지원’ 등 2가지 분야로 나눠 논의했다.
 논의 끝에 용역을 통해 결정키로 했으며, ‘중등교육환경 개선 용역’을 마무리하고, 지난 3월 시 공식 기구로 ‘여수행복교육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여수행복교육지원센터는 총 26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직접 교육지원 사업을 시행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미래의 도시경쟁력인 교육 발전을 위해 교육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교육 수요자들이 만족하는 교육지원과 함께 교육자치 시대에 대비한 준비도 조심스럽게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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