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0일 배우자 김혜경 씨가 '과잉 의전' 등 의혹에 대한 논란에 직접 사과한 것과 관련 "공직자로서, 또 남편으로서 제 부족함과 불찰이라고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김씨는 전날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의 부족함으로 생긴 일들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단 말씀을 드린다"면서 직접 고개 숙여 사과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한국노총 정책협약식에 참석한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당사자의 상처에 대해서 위로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 후보는 한국노총과 헌법상 노동기본권의 온전한 보장과 노동자 경영참가 및 노동회의소 도입, 실노동시간 단축, 최저임금 현실화 등의 내용이 담긴 12대 과제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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