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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2026년 세계 최초 6G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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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2026년 세계 최초 6G 시연"
  • 서정익기자
  • 승인 2022.04.21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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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전략기술 R&D 민간에 전권 부여
민관 합동 6G·인공지능 기반 수립
새 정부 초격차·R&D 디지털전략 추진
남기태 과학기술교육분과 인수위원이 2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국가 전략기술 초격차 R&D 및 디지털 국가전략 추진'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남기태 과학기술교육분과 인수위원이 2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국가 전략기술 초격차 R&D 및 디지털 국가전략 추진'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새 정부가 ‘국가전략기술’에 대해 민간에 전권을 부여한 범부처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하고 2026년까지 세계 최초로 6세대 이동통신(6G)과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디지털 국가전략'을 수립키로 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과학기술교육분과는 21일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한 브리핑에서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국가전략기술 초격차 R&D 및 디지털 국가 전략’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인수위는 새 정부 국정과제로 글로벌 기술주도권 확보에 필수적인 기술을 민관 합동으로 검토해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고 전략 로드맵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배터리), 차세대 원자력발전(원전), 수소, 5G·6G 등 한국이 선도적인 분야는 ‘초격차 전략기술’로, 바이오, 우주·항공, 양자, AI·모빌리티, 사이버보안 등은 ‘미래전략기술’로 국가전략기술에 포함될 전망이다.

새 정부는 국가전략기술과 관련한 중장기 기술개발 목표, 핵심 인력 확보, 표준선점·국제협력 등 추진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국가전략기술에 대해 민간 전문가를 프로그램 매니저(PM)로 기용해 전권을 부여, 범부처 임무지향형 R&D 프로젝트를 기획한다.

프로젝트에 민간 기업도 참여하도록 해서 공공의 연구 성과를 민간이 활용해 사업화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R&D 예비 타당성 제도를 신속하고 유연하게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구체적으로는 예비 타당성 조사 기간 단축(패스트트랙), R&D 예타 기준금액 상향, 사업 시행 중 계획 변경 등이다.

새 정부는 또 6G와 AI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국가전략’을 수립한다.

미래 네트워크인 6G 상용화 시기가 2030년에서 2028년으로 당초 예상보다 약 2년 앞당겨질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새 정부는 2026년까지 한국에서 세계 최초 6G 기술시연을 한다는 목표로 상용화 기술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위성통신 기술개발, 표준특허 선점 등 현재 추진 계획을 대폭 수정하기로 했다.

AI와 관련해선 도전적인 R&D를 올해 중 착수하고, AI 기반 난제 해결형 프로젝트를 기획한다.

이밖에 민간 수요가 큰 공공·학습용 데이터 제공을 확대하고 대학과 중소기업이 AI 활용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는 방안 등을 핵심 과제로 검토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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