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함께 읽는 詩 19] “우리 다시 한번 용기를 갖자” [함께 읽는 詩 19] “우리 다시 한번 용기를 갖자” 반칠환 시인(1964년생)충북 청주 출신으로 199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현재 시를 쓰며 ‘숲 생태 전문가’로 활동 '죽은 듯한 고목(枯木))에서 꽃이 핀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죽은 나무에서는 꽃은 절대로 필 수 없다.죽은 나무는 생명이 없기 때문이다. 잎이 나오고, 꽃이 피고, 열매 맺힘은 다 생명을 이어가는 행위이기 때문이다.이 시는 해설이 없어도 쉬 이해될 게다. 살아 있는 고양이의 콧등에 난 상처는 시간이 가면 아물지만, 생명이 없는 긁힌 구두코는 구두약을 정성껏 발라도 원상태로 회복되진 않는다. 독자와 함께 詩(시) 읽기 | 서길원 호남취재본부장 | 2020-09-02 13:38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