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박물관이 3일 올해 무술년 황금 개의 해를 맞아 이달의 문화재로 개 모양이 들어간 토기 2점을 한 달간 전시한다. 개는 예로부터 집 지키기, 사냥, 맹인 안내, 수호신 등의 역할 뿐 아니라 잡귀와 병, 도깨비, 요괴 등 재앙을 물리치고 집안의 행복을 지키는 능력이 있다고 전해진다. 개의 모습은 고분출토품, 고분벽화, 십이지신상, 신라 토우, 문헌 등에서 자주 등장하며 조선시대로 들어오면서부터 많은 회화자료로 등장한다. 선사시대부터 인간과 오랜 공생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오늘날 개는 단순히 가축으로 존재를 넘어 반려동물, 가족과
생활·문화 | 대전/ 정은모기자 | 2018-01-03 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