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필의 돋보기 최재혁의 데스크에서 양동익의 시선 기사 (1,888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데스크칼럼-영화는 영화로 보면 된다 영화 변호인의 흥행 요소에 관해선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향수와 더불어 ‘안녕하지 못한’ 이 시대 사람들의 정서를 적절히 반영했다는 주장 등 여러 분석이 있다. 국가란 이름으로 개인의 권리를 짓밟은 정권과 그 폭력에 대한 저항의 이야기는 비단 어제의 문제만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재현되고 있다는 점에서 영화는 충분히 시의성이 있다. 영화 ‘변호인’의 영문 타이틀은 ‘The Attorney’다. 변호사란 이름으로 쓰이는 또 다른 영어로는 ‘애드보킷(Advocate)’이 있다. 옹호자, 지지자, 변호인이란 뜻이다 칼럼 | 최재혁 | 2014-02-06 02:00 서길원칼럼 “정부야, 너 믿고 살면 안되겠니?!” 이번 사고는 제왕적 힘에 취한 도선사와 피노키오 코를 가진 GS칼텍스, 대책 없는 정부 등이 합작해 빚어낸 참사라고 밖에 볼 수 없다.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유산이자 우리나라의 대표적 청정해역의 하나인 여수 앞바다가 다시 죽음의 검은 기름으로 얼룩지고 있다. 더욱이 이 지역은 지난 1995년에만도 두 차례의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했던 지역이다. 지난달 31일 오전 여수 앞바다는 즐거운 설 명절 대신 악몽의 날이 돼 버리고 말았다. 이날 오전 10시께 싱가포르 국적 16만t급 유조선 ‘우이산(WU YI SAN)’호가 원유를 내리기 위해 칼럼 | 대기자 | 2014-02-05 11:41 데스크칼럼-정책으로 승부하라 지방선거가 120일 앞으로 다가왔다. 기초 정당공천제 폐지가 사실상 물건너 간 것으로 여기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반드시 새누리당이라야 된다는 이유 때문에 수많은 예비 후보들이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고 있다. “누구는 지난 총선에서 기여한 바가 커 도의원은 따논 당상이라더라”, “누구는 단체장을 하면서 실정이 많아 이번에는 새누리당의 관심 밖에 있다더라”는 등의 루머가 지역 곳곳에서 돌고 있다. 심지어 “누구는 과거에 무슨 잘못을 저질렀다더라” 등 상대방 비방도 서슴지 않고 있다. 이에 편승해 선거법 위반 사례도 늘고 있다. 경북의 칼럼 | 박희경/지방부장, 포항담당 | 2014-02-04 03:02 홍문식칼럼-이산가족 상봉 이번만큼은... 북한이 남북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논의할 적십자 실무접촉을 5일 또는 6일 하자고 제의했다. 북한은 3일 5일 또는 6일에 남측이 편리한 날짜에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적십자 실무접촉을 갖자는 내용의 전화통지문을 보내왔다고 통일부가 전했다. 이에따라 정부가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오는 5일 갖자고 북측에 답신했다. 정부는 3일 오전 북측이 우리측의 제의를 수용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2월5일 남북적십자 실무접촉을 가질 것이라는 내용의 전화통지문을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발송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칼럼 | 대기자 | 2014-02-03 03:28 데스크칼럼-TK 새누리당이 심상 찮다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6·4지방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한 기초 및 광역 단체장은 김범일 대구시장과 청도군의 이중근 군수가 유일하다. 지역정가는 이를 계기로 다른 지역의 단체장 불출마 선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지만 아직 이렇다 할 움직임은 없다. 이런 가운데 지난 27일에는 의성군 김복규 군수가 탈당계를 새누리당 경북도당에 제출해 파문이 일고 있다. 김 군수의 이 같은 예상치 못한 행동은 ‘공천이 곧 당선’으로 인식돼 있는 지역정가에 보기 흔한 일이 아니다. 김 군수는 “그동안 의성군 유권자들에게 국회에서의 단체장 공천을 폐지해야 한다고 칼럼 | 박희경/지방부장, 포항담당 | 2014-01-28 02:39 홍문식칼럼-공직자 언행에 신중기해야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실언파장이 정치권에 확산되고 있다. 현 부총리는 지난 22일 신용카드사들의 고객 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소비자들도 정보 제공에 다 동의해 주지 않았느냐며 카드대란의 책임을 소비자에게 떠넘기는 듯한 발언에 대해 야당은 24일 현 부총리 사퇴를 주장하고 나섰고 여당에서도 비판이 쏟아졌다. 7박9일간의 인도, 스위스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박근혜 대통령에게 이번 파문은 예상치 못한 짐이 되고 있다.박 대통령 순방 기간이었던 지난 20일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선 카드 개인정보 칼럼 | 대기자 | 2014-01-27 02:13 김순남칼럼-정부는 말로만 공기업 개혁인가?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 “공기업의 낙하산 인사를 근절하겠다”고 국민들 앞에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공기업에 전문성이 없는 인사를 낙하산으로 보낸다는 얘기가 많은데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하며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 사기를 떨어뜨리는 낙하산 인사가 새 정부에선 없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현오석 부총리도 “공기업 파티는 끝났다”며 강도 높은 공기업개혁을 예고해 국민들은 이제는 공기업에 낙하산식 인사는 없어질 것이라고 믿었다.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최고지도자의 이 같은 언급으로 역대정권에서 관행처럼 계속했던 공기업에 칼럼 | 경기도 취재본부장 | 2014-01-26 10:49 데스크칼럼-개선돼야 할 교육감 선거 선거를 앞두고 출판기념회가 줄 잇는 풍경은 여의도로 족하다.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의 출판기념회가 여러 뒷말을 낳고 있다. 최근 열렸던 행사에는 새누리당과 정부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출판사측이 준비한 2000여 권의 책이 모두 판매됐다. 출판기념회를 대대적으로 연 이유는 6월 4일 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되는 교육감 선거를 염두에 둔 때문이다. 자신의 교육철학을 알리고 선거자금도 마련하는 일거양득의 기회를 활용하자는 의도였을 게다. ‘문용린의 행복교육’이라는 제목의 책은 교육감으로 있으면서 내놓은 각종 교육정책을 나열하고 있 칼럼 | 최재혁 | 2014-01-23 01:07 행정착오는 결자해지(結者解之)로 풀어야 한다 충남 서산시의회 한규남, 김보희 의원은 지난 21일 제187회 서산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행정(行政)적 착오(錯誤)는 ‘결자해지(結者解之)’로 풀어야 한다.즉 일을 저지른 사람이 그 일을 해결해야 한다고 역설한 부분이 본보 22일자 5면 정치면에 보도되면서 지역사회의 새로운 이슈가 되고 있다. 서산시 읍내동에 위치한 문제의 A아파트 부지는 지난 1958년 읍내동 산19-4번지가 743-5번지로 등록전환 당시 관계공무원의 행정착오로 산17-10번지 57평방미터(약 17평)도 경계를 포함해 중복된 상태로 등기부에 칼럼 | 한상규 충남서북부취재본부장 | 2014-01-22 03:17 데스크칼럼-노숙자들의 쉼터 지난 주 대구에서 노숙생활을 하던 노인들이 추위를 피해 경로당에 들어가 잠을 자다 경찰에 입건된 흔치 않은 사건이 발생했다. 본디 경로당이라는 곳이 노인분들이 오락도 하고, 잠도 잘 수 있는 곳인데 이들이 왜 경찰에 입건됐을까? 이들을 혐의는 주거침입이었다. 주거침입이란 통상적으로 사람의 주거 또는 관리하는 장소의 평온과 안전을 침해하는 범죄다. 즉 정당한 이유 없이 사람의 주거, 관리하는 건조물, 선박이나 항공기 또는 점유하는 방실(房室)에 침입한 죄를 말한다. 이처럼 두 노숙인 역시 자신들의 소유가 아닌 곳에 들어가 잠을 자다 칼럼 | 박희경/지방부장, 포항담당 | 2014-01-21 04:12 홍문식칼럼-풀뿌리 민주주의 틀은 벗어나지 말아야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지난 14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경제혁신 위원회 설치와 지자체, 공기업개혁, 일자리 창출을 강조한 것은 집권 2년차를 맞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확실히 뒷받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 정치자금법과 공무원부패방지법 개정 추진도 약속했다. 대부분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들이라 실제 도입시 정치권의 적잖은 지형변화를 가져올 수 있어 주목된다. 황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새해를 지방정부 혁신 원년으로 삼아 지방자치제도 전반에 걸쳐 개혁과 쇄신을 이루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지방파산제는 칼럼 | 대기자 | 2014-01-20 02:22 기자수첩-춘천지방법원의 문턱 낮추기의 시작이다 춘천지방법원(법원장 최성준)의 만화동영상이 화제다. 이는 춘천지방법원이 시민들과 소통하고 법원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시작한 시민서비스의 일종이었다. 지난해 1월 민사재판 전과정을 만화동영상으로 처음으로 제작한 후 이달 시민들과 밀접한 상가, 주택임차에 관한 내용으로 두 번째 동영상을 제작했다. 법원의 문턱낮추기 노력은 해마다 강조해온 연례행사였으나 일반 서민들이 느끼는 체감지수는 높지 않은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나 춘천지방법원의 만화동영상 제작은 상당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 말로만 하는 서 칼럼 | 이승희 | 2014-01-19 02:17 김순남칼럼-안철수 신당 기대半 우려半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새 정치’를 표방하고 있는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가 각종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치솟고 있는데도 거물급 인재영입에는 난항을 겪고 있다. 안철수 의원은 “기득권의 벽에 막혀 좋은 뜻을 펼 수 없었던 분들이 신명나게 봉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며 최근 호남을 시작으로 영남까지 거침없는 행보를 보였다. 제1야당인 민주당은 ‘안풍’에 밀리면 끝장이라는 위기위식마저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 가운데 안철수 신당 지지율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대부분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신당이 창당될 경우 정당지지율이 민 칼럼 | 경기도 취재본부장 | 2014-01-19 02:16 데스크칼럼-‘도로명 주소’ 혼란스럽다 정부가 2011년 7월 도로명 주소를 공식 발표한 이후 2년여가 지났지만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국 우편물의 도로명 주소 평균 사용률은 17.7%에 불과하다. 2014 갑오년에 전면 시행된 도로 이름과 건물 번호로 표기하는 새 도로명주소 제도에 예견된 만큼 혼란을 가져오고 있다. 정부는 17년의 제작기간에 3900여억 원의 막대한 혈세를 쏟아 붇고 2년간 준비기간을 거쳐 2000억 원에 달하는 홍보비를 투자했다. 본격 시행 전부터 말들이 많았지만 정부는 괜찮을 것이라며 다독였고, 도로명주소를 안내하는 사이트인 도로명주소안내시스템(ww 칼럼 | 최재혁 | 2014-01-16 03:11 서길원 칼럼-안철수신당은 기회와 경고의 이중부호 ‘제3의 선택’이 주어지는 호남, 그리고 광주의 선거는 어느 당이나 어느 후보자 개인을 떠나 향후 한국정치의 한 흐름을 가늠케 하는 계기가 될 것이 분명하다.아무래도 올 6월 지방선거는 호남의 선택에 전 국민의 이목이 집중될 듯 싶다. 두말할 것도 없이 안철수 신당에 따른 호남의 선택이 어떻게 나타날 것이냐 하는 것이다.이는 결과에 따라 한국 정치지형을 송두리째 바꾸는 태풍의 눈이 될 수도 있고 반대로 기존 정치형태의 견고함에 힘을 보태고 이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수 있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 확실하다.호남의 대표도시이자 민주당 칼럼 | 대기자/호남취재본부장 | 2014-01-15 10:51 데스크칼럼-경북도청 제2청사 꼭 필요한가 현재 추진되고 있는 경북도청 신청사는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뒤돌아보면 대구광역시에 더부살이를 해왔던 경북도청이 신청사를 건립하기에 이르기까지 지역민들의 갈등이 너무나도 파란만장했었다. 또한 신청사의 건립과 신도시 건설에 따른 기반시설이 완전히 다져지기까지는 아직도 그 재원확충이 산적한 어려움들을 안고 있어 난관의 진행형이다. 이러한 마당에 지방선거를 목전에 두고 경북 동남권의 일부 인사들이 ‘경북도청 제2청사가 포항지역에 걸립돼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놓고 있어 또 한 차례 지역갈등을 조장하고 있다. 특히 중앙정부차원에서는 칼럼 | 김시훈 | 2014-01-14 02:50 홍문식칼럼-이산가족 상봉과 정치는 별개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6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제의한 설맞이 이산가족 상봉이 북한의 거부로 무산됐다. 북한은 나흘간 침묵을 지키다 지난 9일 남한탓을 하며 실무접촉을 거부하는 통지문을 보내왔다. 혈육을 만날 기회를 애타게 기다리는 이산가족들의 가슴에 못을 박는 일이 아닐 수 없다. 북한이 지난해 9월 이산가족 상봉을 행사 나흘 전 일방적으로 무산시킨데 이어 이번 제의도 거부해 남북관계는 새해부터 삐걱거리는 모양새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은 지난 9일 통일부에 보낸 통지문에서 남측에서 전쟁연습이 그칠사이 칼럼 | 대기자 | 2014-01-13 02:59 김순남칼럼-‘눈 치우기 운동’ 전국에 확산되길 전 세계가 이상기후로 인해 혹서와 혹한·폭설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우리 기상청도 이번 겨울철은 한파와 더불어 폭설이 잦을 것으로 예보했다. 혹독한 강추위 속에 예상치 못하는 폭설이 쏟아지면 대부분의 이면도로나 골목길이 어김없이 빙판길로 변해 각종사고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폭설로 인한 빙판길에서 차량접촉사고에 인명피해는 물론 시민들의 낙상사고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빙판길사고나 주민들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눈이 오면 빙판길로 굳어지기 전에 눈을 치우는 제설작업이 무엇보다 먼저 해야 할 중요한 작업이다. 전국 지 칼럼 | 경기도 취재본부장 | 2014-01-12 02:26 데스크칼럼-통일은 대박 남북통일은 도둑처럼 찾아올 수 있다. 25년 전 베를린 장벽 붕괴로 촉발된 독일 통일이 생생한 증거다. 부지불식간에 도래할 ‘통일대박’의 꿈을 현실로 만들자면 치밀한 준비가 중요하다. 통일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감을 끌어내는 통일외교를 가동해야 한다. 통일비용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고 ‘통일 경제대국’ 건설을 위한 밑그림도 그려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남남갈등을 해소하는 성숙한 국민 의식을 키워가는 일이다. 미국 레이건 대통령의 베를린 브란덴부르그 연설은 유명하다. 그는 베를린 장벽이 가로막고 있는 이 문 앞에서 “고르바 칼럼 | 최재혁 | 2014-01-09 02:41 테마파크공원은 지역특성에 맞게 조성 돼야 테마파크(Theme park)란? 계획된 특정한 주제를 바탕으로 그 주제와 연속성을 가지는 환경과 여건 속에서 놀이시설, 이벤트 등을 기획하고 구성해 궁극적으로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비일상적인 레저 공간을 말한다.전국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최근 들어 테마파크공원 조성이 한창 진행되고 있거나 금년도에 계획돼 있다. 그러나 일부 지자체에서는 지역주민과의 열린 토론회를 통해 여론을 수렴한다거나 T/F(task force)팀을 구성해 구체적인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 지방행정 고위직 간부들의 칼럼 | 한상규/충남서북부 취재본부장 | 2014-01-08 02:39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9192939495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