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 공모전’에서 우수상 수상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최근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유네스코홀에서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공동으로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동인증 학점제’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동인증 학점제’는 고등교육 수준의 지속가능발전교육(ESD) 확산을 위해 전국 최초로 ‘도봉구(지자체)-유네스코한국위원회(국제기구)-한국외국어대학교(고등교육기관)’ 3개 기관 협업으로 추진된 교육 과정이다.
올해 3월부터 한국외국어대학교 미네르바교양대학에서 1학기(교과목: ESD I-이론과 쟁점), 2학기(ESD II-현장실습) 총 4학점의 교양과목으로 개설‧운영됐다. 총 11명의 학생이 본 과정을 마쳤으며 수료생들에게는 향후 개인의 역량개발과 취업에 도움이 되는 3개 기관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됐다.
한 수료생(KFL 학부)은 “1학기 수업에서 다양한 전문가들의 강의와 도봉 시민분들과의 토론이 진행돼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며 “방학부터 시작된 2학기 팀별 ESD 프로젝트(현장실습)는 학교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것들을 배우고 많은 사람들과 협업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동인증 학점제’는 3개 기관의 전문성과 현장성이 가미됐다는 평이다. 지속가능발전교육 관계자들은 특히 ▲강의 차시별 주제와 연계된 국내·외 전문가 특강 및 토론 ▲3개 기관을 중심으로 주제별·유형별로 운영되는 수업과 ESD 프로젝트 ▲학습자 중심의 현장밀착형 문제중심학습(PLB) 운영 ▲제6기 도봉지속가능발전대학과 연계한 지역주민 열린강좌 등에 대해 실험적이며 도전적이라며 입을 모았다.
또 ‘2023년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 공모전’에서는 타 대학에서 운영되는 지속가능발전교육(ESD)과 관련한 유사과목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과목과 차별성을 둔 ‘현장 접목형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과정’으로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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