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가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종합우승과 화성FC K3리그 우승 등 스포츠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보이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화성시 스포츠데이 조례’를 제정한 가운데 전문 스포츠 분야뿐 아니라 생활스포츠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시민 참여 및 만족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우선, 스포츠데이 운영을 통해 시민의 일상 속 운동 실천을 위해 ‘보는 DAY’에 스포츠 스탬프투어, ‘배우는 DAY’에 직장운동경기부 유소년 스포츠교실과 장애인생활체육교실, ‘운동하는 DAY’에 쓰리GO와 동호회 활동비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대표 사업인 쓰리GO(걷GO, 달리GO, 오르GO)는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26만40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사업 시행 이후 매년 참여 인원이 2배가량 증가하고 있어 시 대표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매월 첫째 주 토요일을 스포츠데이로 지정, 도원체육공원, 반월체육센터, 여울공원, 남양체육공원 축구장과 화성드림파크 야구장 등 공공체육시설을 무료개방, 시민들의 체육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시가 이 같은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직장운동경기부에서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화성시청 펜싱부 소속 김준호(사브르)와 이광현(플뢰레)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사격에서는 심은지 선수가 25m 권총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펜싱팀은 1998년 방콕 아시안대회를 기점으로 7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하는 성과를 거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는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에 25개 종목에 총 302명의 선수가 출전, 축구·배구·검도·사격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종합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화성FC는 2021년 9월 재단 출범 이후 2022년 K3리그 6위에 이어 2023년 17승 9무 2패라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다.

이밖에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창단한 시각장애인 축구팀이 2023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는 등 스포츠를 통해 장애인식 개선과 통합사회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공공체육시설 개방 대상을 추가 확대, 무료 개방과 함께 다채로운 콘텐츠를 포함한 스포츠 종합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스포츠데이 정책 활성화 용역을 통해 화성시가 추진할 생활스포츠 지원 정책을 수립, 100만 화성 시민의 수요에 맞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제공,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앞으로도 100만 화성 시민의 스포츠로 ‘내 삶을 바꾸는 희망 화성’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화성/ 최승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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