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송파구, 1년 간 여권 발급 건수 11만 2,000건…30% 증가
상태바
송파구, 1년 간 여권 발급 건수 11만 2,000건…30% 증가
  • 박창복기자
  • 승인 2023.12.13 09: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 유일 여권과로 서비스 차별화
찾아가는 여권교부 서비스 만족도 높아
송파구 여권과 업무 현장. [송파구 제공]
송파구 여권과 업무 현장. [송파구 제공]

지난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여권과’를 별도 신설한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서울 자치구 최대 발급 건수를 올리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하면서 구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여권과 신설과 함께 여권접수팀, 여권교부팀으로 세분화하고 인력도 10명에서 20명으로 확충하였다. 거리두기 해제 후 폭증하는 여권 발급 민원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보다 신속‧정확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였다.

현재 여권 전담부서가 있는 곳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송파구가 유일하다.

전담부서 구성 후 1년간 구는 총 11만 1,768건의 여권 발급건수를 올렸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 가장 많고,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수원시, 성남시에 이어 3위다. 코로나 발생 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3만3천72건 30%가 증가하였으며, 서울시 3위에서 2계단 상승하였다.

구는 단순히 여권 발급 대행에서 벗어나 서비스 폭을 넓히는 데도 힘썼다.

지난 5월부터는 서울시 최초로 ‘찾아가는 여권 교부 서비스’를 시작해 6개월간 23명에게 제공하였다. 구민 중 상대적으로 거동이 불편한 75세 이상 노인과 심한 장애인(기존 장애등급 1~3급 해당)을 대상으로 담당 직원이 직접 자택으로 찾아가 여권을 전달하는 서비스다. 서비스 이용자 중 대다수는 노인이었다. 23명 중 노인이 22명, 장애인이 1명이었다.

구는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발맞춰 업무혁신도 추진하고 있다. 여권 발급 건수 증가 등으로 외교부 대행사무에 소요되는 필요경비가 대폭 상승함에 따라 지난 6월 외교부에 발급 수수료율을 22%에서 30%로 확대, 발급건수에 따른 국고보조금 증액 등을 정식 요청하였다. 이에 대해 현재 외교부는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여권 접수 온라인 번호표 발권, 여권 접수 온라인 사전예약제 실시, 임산부‧장애인 등 우선 처리 배려창구 운영 등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