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은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보건소의 의료 장비를 대폭 확충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2023년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의료장비부문)에 선정돼 약 4억7,000만 원의 국·도비를 지원받았다.
이에 따라 양구군보건소에는 자동화학검사기, 디지털 방사선 촬영 장치(DR), 국토정중앙면에는 체성분석기, 동면에는 자동신장체중계, 방산에는 약품보관냉장고, 해안면에는 치과 방사선 촬영기 및 센서, 치과 유닛 등 관내 보건기관 6개소에 14개의 보건 의료 장비를 설치했거나 이달 중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설치된 의료 장비 중 방사선 촬영 장비는 방사선 발생장치 안전관리검사 및 방사선 방어시설검사 적합판정을 받은 후 질병관리청의 승인을 거쳐 1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 사업으로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의료 취약지역인 해안면에 최신식 치과 의료 장비를 확충해 지역주민들의 구강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질 높은 보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전국매일신문] 양구/ 오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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