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대수 평균 23% 증가
내년에 쉼터 2개소 조성
내년에 쉼터 2개소 조성
강원 원주시의 택시부제가 시민들의 승차난 해소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시에 따르면 택시 부재 전면 해제 후 1년간 월별 모니터링을 실시해 택시 승차 상황과 택시업계 영업 소득 등을 분석한 결과 택시 영업 대수는 평균 23% 증가했으며, 택시업계 일 평균 수입금은 1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시는 택시업계 수익금 관련 처우개선을 위해 브랜드 콜센터 운영비 지원을 기존 50%에서 70%로 확대했고, 카드수수료도 기존 1인당 1만 5,000원에서 1만 6,200원으로 지원 폭을 넓혔다.
이어 지난 7월부터 법인택시 운수종사자에게 매월 7만 원씩 처우개선수당 지급을 시작했고, 지난 11월에는 법인택시 감차사업을 완료해 올 연말 개인택시 면허 14대를 신규 공급할 방침이다.
이 밖에 내년 초까지 원주역과 (구)원주역 내에 택시쉼터 2개소를 조성해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휴식 공간도 제공할 계획이다.
원강수 시장은 “내년에도 적극적인 소통으로 업계의 처우를 개선하고 시민들이 택시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원주/김종수기자
kimj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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