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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이택수 의원 “낙엽 폐기물 재활용 도가 앞장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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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이택수 의원 “낙엽 폐기물 재활용 도가 앞장서야”
  • 한영민기자
  • 승인 2023.12.18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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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산·관·연 간담회서 요청
신기술 적용 최대 1억 지원 검토
이택수 의원 [경기도의회 제공]
이택수 의원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가 낙엽재활용 신기술을 적용하는 시설을 설치할 경우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이택수 의원(국민의힘·고양8)의 제안으로 최근 열린 ‘낙엽폐기물 재활용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도·시군 전문가 간담회’에서 도는 낙엽재활용 신기술 실증화 및 시설 설치시 총 소요비용의 70% 이내, 최대 1억원 이내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달 7일 모두발언을 통해 “경기도에서 낙엽폐기물 소각에 연간 200억원 이상 비용을 지출하고 있는데 탄소중립을 위해서라도 하루속히 낙엽재활용 신기술 개발 지원책과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자원순환과의 정경윤 주무관은 ‘경기도 낙엽재활용 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낙엽 재활용 우수환경기술 실증화 사업에 대해 시설설치 비용을 지원하고, 공원과 가로수 등에서 발생한 낙엽을 수거해 선별한 뒤 수목 보호를 위한 멀칭재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경기연구원의 이정임 선임연구위원은 ‘낙엽폐기물 관리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발표에서 “경기도 낙엽폐기물 발생량은 약 8,583톤으로 51.1%가 소각되고 34.3%가 재가공, 13.3%가 매립되고 있다”며 “톱밥생산, 친환경 퇴비처리, 고형연료 제조, 바이오매스 활용 등 자원순환체계 마련과 폐기물처리업 허가에 지방정부의 긍정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한 목소리로 ‘경기도가 적극 나서서 환경부의 규제완화와 국회에서의 법규 정비, 시군의 낙엽재활용 지원 활성화에 앞장서고 지방자치단체와 낙엽 재활용업체의 우수사례를 발굴해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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