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인천공장이 연말연시를 앞두고, 동구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20일 현대제철 인천공장 연구동 주차장에서 열린 행사는 양종오 현대제철 인천공장장, 김찬진 동구청장,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월급 끝전 모으기’를 통해 월급에서 2천 원 미만 금액을 공제, 적립한다.

올해 총 모금한 금액은 약 1,700만 원으로 직원들의 자발적 기부 참여에 회사도 직원들이 모금한 금액만큼 출연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에 10kg 쌀 1,386포(약 3,400만 원 상당)를 지역 저소득층 및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기부했다.

이날 행사로 동구 관내 저소득층 모두 460포, 사회복지시설 300포, 경로당 400포, 지역아동센터 110포, 무료급식소와 인천쪽방상담소 등에 전달했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한 현대제철 인천공장의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는 벌써 18년이 넘어서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공장장은 “최근 경기가 급속도로 나빠지고 큰 추위가 오고 있는데, 지역의 어려운 분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작은 위안이 됐으면 한다”며 “올해 쌀 나누기 행사를 마지막으로 인천공장 사회공헌 활동이 마무리됐다”며 “내년에도 지역사회 도움이 되는 활동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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