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최근 송도노인복지관 내에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 설치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송도노인복지관에 설치된 스마트팜은 자동 제어 기술을 활용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첨단 농업 시스템이다.

구는 어르신을 위한 도시농업 체험 및 문화 콘텐츠 지원을 위한‘연수 시니어 스마트팜 시범 설치·운영’사업을 지난 5월 2023년 인천형 스마트도시 리빙랩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해 왔다.

관계 공무원, 전문가, 지역주민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 리빙랩을 운영하며 7개월여 동안 리빙랩 회의를 통해 스마트팜의 디자인과 구동 방식 등을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설계했다.

또 리빙랩에서는 ▲반려 식물 키우기를 통한 우울증 예방 ▲환경 미화 ▲노인복지관 내 구내식당을 이용한 작물 나눔 행사 개최 등 향후 다양한 스마트팜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르신들이 작물을 편리하게 재배하고 확하며 식물을 키우는 즐거움을 제공하고 송도노인복지관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해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과 사회적 네트워크 형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스마트팜 시범사업을 통해 어르신분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향후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라 사업 확대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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