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2동 연천초교·증산동 증산초교 옹벽에 설치
민선8기 공약사업…9월엔 신사2동 서신초교 설치
민선8기 공약사업…9월엔 신사2동 서신초교 설치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불광2동 연천초등학교, 증산동 증산초등학교에 셉테드를 적용한 ‘LED벽화’를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셉테드(CPTED, 범죄예방 환경설계)는 어두운 거리에 조명시설을 설치해 범죄심리를 위축시키고 주민들의 눈에 더 잘 띌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해 범죄를 예방하는 기법이다.
연천초등학교와 증산초등학교는 담장의 기존 벽화가 노후됨에 따라 주간엔 심미성 저하로, 야간에는 시인성 저하로 개선이 필요한 곳이었다.
구는 민선8기 공약인 ‘안전한 귀갓길을 위한 LED 노면 등 설치’ 사업으로 지난 9월 신사2동 서신초등학교 옹벽에 LED벽화 설치 이후 이번에 두 번째로 이들 학교에 설치했다.
LED벽화 조형물의 디자인은 교직원들과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개발했다. 야간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거나 주변 주거지에 빛 공해를 유발하지 않도록 간접조명을 채택하는 등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구 관계자는 “내년에도 1곳 더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LED벽화가 주변의 경관과 어우러져 주민들 생활환경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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