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식 목사 “국적 불문의 복음 한자리 모두가 한국사회의 구성원”
경기 이천시 창전동 소재 ‘다가섬 교회’는 지난 24일 성탄절 축하 공연을 통해 다문화 가족들과 하나가 되는 문화 공유와 생필품 이웃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공연은 중국, 캄보디아,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다양한 다문화 가족들 위주의 공연을 기획하고, 다문화 가족의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참여해 성탄절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공유했다.
이외 중국 다문화 가족의 핸드벨 연주, 러시아 및 카자흐스탄 가족의 러시아 전통공연, 금종부부의 크리스마스 캐롤, 로라선교단의 수금주 연주와 궁중 무용을 선보이고, GM 밴드의 크리스메들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문화의 소통과 공유에는 국경이 없고 순수함을 통한 어울림의 한마당이 됐다.
다가섬 교회 관계자는 “사춘기 및 청소년기 아이들이 자신의 부모 국적에 대한 자존감 상실과 부모에 반감 등을 해소하고 부모와의 소통을 해소하기 위한 기타 등 악기 교실은 이들의 불만을 해소하고 정서를 순화하는 긍정적인 부분도 상당하다”고 말했다.
이정식 목사는 자신은 “현재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다수의 다문화 부모세대는 금전적 이유 등 자신의 선택으로 한국 생활을 하지만 자녀 세대들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한국 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부모 및 한국 사회라는 이중 갈등 속에 일부 방황하는 아이들과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다국적 이웃에게 한국적응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천/ 지원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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