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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또 국회 방문 여야에 법안처리 읍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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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또 국회 방문 여야에 법안처리 읍소
  • 서정익기자
  • 승인 2016.05.12 0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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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오전 국회를 찾아 쟁점법안 처리를 또다시 호소했다.
 지난달 29일 국회를 찾아 법안 처리를 읍소한 지 12일 만이다.
 그간 여야 지도부 구성에 변화가 있었던 만큼 신임 지도부에 다시 한번 쟁점법안의 19대 국회 내 처리를 강조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일정이 맞지 않아서 만나지 못했고,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지난 번에 만나 이번 면담에선 빠졌다.
 지난 방문 때 새누리당을 제일 먼저 찾았던 유 부총리는 이날은 더민주의 문부터 두드리며 야당을 ‘예우’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더민주에서는 38분간 머물렀고,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30분간 방문했다.
 유 부총리는 더민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박완주 차기 원내수석부대표에게 "법안 처리에 많은 도움을 주시라 부탁하러 왔다”고 용건을 꺼냈다.
 이에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민의를 반영하는, 여당이 일하는 법·예산에 대해 충분히 지원하고 협조할 의향이 있다”, “86그룹이라고 너무 겁내지 않으셔도 된다”며 협력 가능성을 내비쳤다.
 하지만 유 부총리는 비공개 면담 뒤 기자들과 만나 “기업구조조정 방안에 대해 야당에도 잘 설명을 해달라는 박 수석의 주문이 있었다”고 말해 ‘쓴소리’가 있었음을 시사했다.
 이춘석 현 원내수석부대표는 규제프리존특별법에 대해 “기획재정위 내에서 이견들이 있더라. 너무 늦게 제출돼서 실질적으로 (19대 내에) 이뤄질수 있을지..”라며 정부의 법안제출이 늦은 점을 비판했다.
 유 부총리와 새누리당 원내지도부의 만남은 처음부터 비공개로 진행됐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면담 막바지에 유 부총리와 따로 어깨동무를 하고 밀담을 나누며 법안 처리 방안을 숙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유 부총리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새누리당은 신임 지도부에 법안 통과를 위해 야당과 잘 협의해주십사 하는 부탁을 간곡히 드렸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김성식 정책위의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여소야대 국면에서는 자주 의장님을 찾아뵐 것”이라며 19대 국회내 쟁점 법안 처리를 거듭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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