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파주시민축구단이 최근 오범석 신임 감독을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오범석 감독은 ‘포항 스틸러스’ 유소년팀 출신으로 2003년 프로에 데뷔했다. 오른쪽 풀백과 중앙 미드필더 및 수비수를 오가며 팀 내 핵심 선수로 성장해 2004년 케이리그 준우승에 기여했다. 이후 요코하마에프시(FC)(일본), 크릴리야 소베토프 사마라(러시아) 등 세계 무대에서 활약했으며 울산현대로 이적해 케이리그로 복귀했다. 이어 수원삼성, 강원에프시(FC) 등을 거쳐 선수 은퇴 직전에는 고향팀 ‘포항 스틸러스’에서 활약했다.
오범석 신임감독은 “시민들의 축구에 대한 열정에 부합할 수 있도록 파주시민축구단이 시민들에게 더 다가가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경일 시장은 “오범석 감독이 파주시를 빛낼 수 있는 젊고 유망한 선수들을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민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시민친화적 구단으로 운영해주길 바란다”고 오범석 감독을 선임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파주시민축구단은 2024시즌 케이3리그를 준비하며 선수단 구성 및 동계 전지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파주/ 임청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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