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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양식 대체품종 시험양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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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양식 대체품종 시험양식 추진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16.05.12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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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소는 지역에서 ‘고래치’로 불리는 표준명 ‘쥐노래미’의 대량 종묘생산에 성공하고 동해안의 새로운 양식 대상종으로 개발하기 위한 대규모의 시험 양식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연구소는 쥐노래미 자연 자원량 감소에 의한 연안연승 및 자망어업인의 요구로 지난 2014년부터 종묘생산 시험·연구에 착수해 그간의 종묘생산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건강한 치어 30만 마리를 생산하는 등 대량 종묘생산 기술을 확립했다.
 또한 지난해는 침체된 동해안 어류양식업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道 어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쥐노래미를 가두리 양어장에서 시험양식한 결과 마리당 4g 정도의 치어가 1년에 350g까지 성장 하는 등 양식대상종으로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
 따라서 올해는 육상양어장 3개소 및 가두리양어장 1개소에 총 25만 마리의 쥐노래미 치어를 사육하며 성장, 생존율 및 경제성 분석 등 양식산업화를 위한 본격적인 시험양식을 추진하기로 했다.
 쥐노래미는 종묘 생산시에도 가온이 필요없을 정도로 저수온에 강한 어종으로 겨울철에도 비교적 성장이 빠르고 여름철 적조 발생시에도 비교적 생존력이 높아 동해안에 적합한 양식어종으로 판단된다.
 또한 넙치, 조피볼락 등 보편화된 양식품종에 비해 시장 출하가격도 높아 양어가의 소득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완전양식을 위해 민간 양어가에 종묘생산 및 양어기술을 보급해 쥐노래미를 넙치와 강도다리를 대체할 동해안 양식 특화품종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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