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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 시민 환경서비스 제공 인정...지방공기업 고객만족도 2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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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환경공단, 시민 환경서비스 제공 인정...지방공기업 고객만족도 2년 연속 '1위'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3.12.2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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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만족도 조사점수 81점·전국 유일 2년 연속 80점 유지
악취개선·환경서포터즈 운영 등 시민참여 서비스 제공 우수 평가
최계운 이사장이 직원들과 송도사업소 소각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인천환경공단 제공]
최계운 이사장이 직원들과 송도사업소 소각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인천환경공단 제공]

인천환경공단이 행정안전부와 지방공기업평가원이 주관하는 ‘2023년 지방공기업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81점을 얻으며 2년 연속 전국 환경공단 부분에서 ‘1위’를 차지했다.

27일 공단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2021년 78.3점, 작년 80.1점, 올해 81점으로 3년간 꾸준히 상승했다. 이번 조사점수는 전국환경공단 평균 80.1점보다 0.9점이 높은 점수이며, 전국환경공단 조사 군에서 10여 년만의 최고점수이기도 해 의미를 더했다.

매년 환경공단 부분은 열악한 시설과 혐오 시설로 인한 이미지로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공단은 혐오시설 이미지를 넘어 시민들이 찾고 싶은 쾌적한 시설을 만들고자 지속적으로 인천시와 대규모 악취개선 사업을 추진했고 ‘악취관리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버려지는 폐자원을 지역난방열 등 에너지화를 통해 69억 원의 판매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또 통합 스마트 하수도 시스템을 도입, 하수의 발생, 이송 및 재이용 등 전 과정을 체계화하기 위한 발판도 마련하며 시민들의 환경 복지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단은 환경기초시설에 테니스장, 축구장, 배드민턴장 등 시민들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주민편익시설을 상시개방 운영하고 있다.

최계운 이사장이 가좌하수처리장에서 시민들에게 시설을 설명하고 있다. [인천환경공단 제공]
최계운 이사장이 가좌하수처리장에서 시민들에게 시설을 설명하고 있다. [인천환경공단 제공]

아울러 환경시설을 활용해 시민 환경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소각처리 중 발생되는 열에너지로 사계절 열대식물을 관람할 수 있는 온실을 운영하고 있다. 온실에서 재배한 초화를 활용해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헌책과 꽃 교환행사, 어버이날 카네이션 만들기 등 다양한 가족 환경프로그램도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의 환경교육 공간으로도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전국 유일 환경기초시설 환경교육을 시민들이 직접 시민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진행하기 위한 환경해설사도 양성하고 있어 새로운 환경서비스가 시작되는 내년이 더 기대된다.

수영장, 헬스장, 인공암장, 스쿼시 등으로 이루어진 전문 실내스포츠시설과 Par-3·9홀 골프장, 캠핑장, 천연잔디 축구장 등 야외시설로 조성돼 있는 송도주민편익시설은 주변 시설보다 저렴한 이용요금과 쾌적한 시설로 연간 60만여 명이 방문하며, 인천지역의 대표 피크닉 명소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계운 이사장은 “이 모든 노력들이 결실을 가져와 2년 연속 전국환경공단군에서 고객만족도 1위라는 우수한 성과가 나타난 것 같다”며 “앞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시민 맞춤형 환경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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