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촌마을어울림센터 1층…독거 중장년 고립위기 극복 위해
광주광역시 서구만의 천원의 행복 ‘천원국시’가 상무1동에 네번째 문을 열었다.
서구는 최근 중장년 고립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가치(같이)나눔’을 실현하는 천원국시 4호점을 개소했다고 1일 밝혔다.
천원국시 4호점은 인근 원룸촌에 살고 있는 1인 가구들이 식당에 나와 함께 식사를 하며 이웃들과 음식·일상·정보·정(情)을 공유할 수 있는 장소로 운영된다. 특히 상무1동의 마을주민 소통공간인 쌍촌마을어울림센터 1층에 자리하고 있어 이용객들이 커뮤니티 공간과 경로당, 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 프로그램 등에 관심을 갖고 사회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운영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100그릇을 판매하며 65세 이상 주민과 40세 이상 1인 가구에는 한 그릇당 1,000원, 일반인은 3,000원에 판매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주민들이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착한식당 천원국시가 이제는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는 서구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특히 4호점은 대두되는 사회적 고립문제를 같이 나누고 해결하기 위해 앞장설 것이며, 위기상황시 혼자가 아니라 서구가 함께 있다는 것을 현장에서 실천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광주취재본부/ 김복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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